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6일부터 10일까지 전국의 초‧중등교사를 대상으로 무형유산의 의미와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교원연수를 진행한다.

한국의 무형문화재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탈춤. [사진=문화재청]
한국의 무형문화재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유산에 등재된 탈춤. [사진=문화재청]

이번 교원연수 교과목은 무형문화재의 개념과 이해를 비롯해 무형유산을 활용한 교과연계와 자유학기제 무형유산 교수법, 교육 우수사례 등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무형유산을 담은 다큐멘터리 걸작선 감상, 전북 지역 무형유산인 임실 필봉농악, 강강술래, 매듭장 등을 직접 체험한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 민요 이춘희 보유자가 교원들과 대화하고 자신의 예능을 직접 선보인다.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원들에게 무형유산을 흥미롭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를 원하는 교사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과 전화 063-280-1462로 문의하면 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지난해 4월 전라북도교육청에서 ‘특수분야 연수기관’으로 승인받아 올해부터 현직 교원들에게 무형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현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