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인근의 중앙아프리카공화국에 지난 10월 24일 이후 지속적인 폭우가 쏟아져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현재까지 약 3만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을 포함해 약 100만 명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는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의 홍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미화 10만불 규모로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것을 12일 결정했다.

정부는 지난 9월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수단에도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을 통해 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한 바 있다.

정부는 “국제사회의 책임 있는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 당사국과 국민의 피해 극복에 동참하는 인도적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