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한 수단에 유엔 인도지원조정실(UN OCHA)을 통해 30만 달러 규모의 인도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지원금 30만 달러는 △식료품 및 식수 지원, △의약품 지원, △방역 등 긴급 구호 활동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단은 지난 8월 내내 지속된 폭우로 심각한 홍수 피해가 발생했다. 9월 22일 집계한 바에 따르면 78명이 사망하고 이재민이 약 34만 명 발생했다. 또 가옥 약 4.5만 채 파괴, 콜레라 의심환자 187건 발생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국제사회는 홍수 피해가 심각한 수단을 지원하고 있다. 미국은 200만 달러, 카타르 500만 달러 규모를 지원했고, 유럽연합은 생수필터 1,000개, 위생키트 400개 등 사우디아라비아는 텐트 1,000개, 의약품 5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자연재해로 피해를 입은 국가와 국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