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K’ 등 유망 중소기업 제품의 한류연계 판로개척을 위한 모태펀드 투자가 본격 이뤄지고, 브랜디드 콘텐츠 등 한류-제조연계 지원이 강화된다.

또한 미니KCON 개최와 ‘한류마케팅 첫걸음 패키지’ 등으로 더욱 많은 중소기업에게 한류를 활용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며, 한류와 온라인을 연계한 시장별 맞춤형 지원을 확대 시행한다.

정부는 6일 제25차 경제활력대책회의에서 ‘한류 마케팅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한류 마케팅을 활용한 중소기업 수출 지원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먼저 한류–제조 간 연계를 강화하여 한류 마케팅을 고도화한다.

한류 활용 제조로 모태펀드를 활용한 투자자금 공급, 한류 콘텐츠 기반 제품화를 확대한다. 이를 위해 ‘한류 연계 상품 글로벌 챌린지’신설, 한류 스타 마케팅 지원(문체부 협업) 등을 할 예정이다. 이는 업계에서 한류 스타 마케팅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나, 비용부담으로 인해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한류 스타 활용은 사실상 어렵다는 의견이 있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것이다.

브랜드 컨셉트 기획·제작, 홈쇼핑·인플루언서 연계 판매 등 브랜디드 콘텐츠 제작 지원도 본격화합한다. 각종 한류 행사시 ‘브랜드 K’ 홍보관 설치, 해외 홈쇼핑 특별방송 편성, 디지털 PPL 지원 등으로 인지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한류 플랫폼을 확충하여 한류 접근성을 개선한다.

러시아 KCON 신설, 세계적인 수준의 ‘K-뷰티 국제전시회’ 추진(복지부 협업), ‘모꼬지 코리아’, ‘융복합 한국문화관광대전’에 중소기업 참여 확대(문체부 협업), ‘e-스포츠 교류전’(SBS 협업) 등을 개최한다.

한류 마케팅 첫걸음 패키지(컨설팅, 한류행사 참가, 판로 지원), MINI KCON 신설로 한류초보기업의 신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인플루언서·방송 등을 활용하여 홍보 콘텐츠 확산(구매기능 제공) 및 상품 채널(글로벌쇼핑몰, Kmall24 등) 연계할 계획이다.

한류 연계 온라인 수출을 지원한다. 한류·시장 맞춤형으로 동남아(모바일, 라인·쇼피 등 활용), 북미(아마존 판매정지 분쟁해결 관련 법률지원), 인도(플립카드), 중동(n11, 수크), 중남미(메르카도 리브레) 등과 협업을 추진한다.

글로벌 쇼핑몰 카테고리별 1위 제품 육성, QR코드 판매방식 도입, V커머스 자막·번역·인증도 지원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 대책은 그동안 분절적으로 이루어진 한류 연계 중소기업 지원대책이 본격적으로 체계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미니KCON, 한류첫걸음패키지 등 우리 중소기업들이 한류를 활용할 기회가 대폭 늘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책을 통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의 수출 활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관련 정책을 집중함은 물론, 관련 부처와의 협조 체제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