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최대 산업‧고용 중심지로 15만 명이 근무하는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에서 5일간 기업과 근로자, 시민이 함께 어울리는 11개 산업행사와 문화행사가 진행된다.

오는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G밸리 발전협의회는 넥타이를 매고 5km를 달리는 ‘넥타이 마라톤대회’와 영상문화제, 대형 패션아울렛에서 진행되는 패션쇼, 직장인 게임대회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가득한 ‘G밸리 Week’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서울시와 구로구, 금천구, 서울산업진흥원, 한국산업단지공단, G밸리 민간협회 등이 함께 힘을 모은다.

9월 23일부터 27일 서울 최대 산업고용 중심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서 11개 산업행사와 함께 넥타이 마라톤 대회 등 문화행사가 열리는 'G밸리 WEEK'가 펼쳐진다. [사진=서울시]
9월 23일부터 27일 서울 최대 산업고용 중심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에서 11개 산업행사와 함께 넥타이 마라톤 대회 등 문화행사가 열리는 'G밸리 WEEK'가 펼쳐진다. [사진=서울시]

주요행사로는 ▲22개사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진행하는 수출상담회 ▲입주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기 위한 채용박람회 ▲165개 팀이 참여하는 창업경진대회 ▲국내·외 미디어 초청을 통해 G밸리 내 우수기업 인지도를 제고하는 2019 비즈니스 콘서트도 진행된다.

25개 기업이 참여하는 채용박람회에서는 G밸리 내 입주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청·장년 구직자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이력서 및 직무 매칭 컨설팅과 유관기관 지원사업 안내 등 구직을 위한 다양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이 현장에서 진행된다. 165개 팀이 참여한 제3회 G밸리 창업경진대회에서는 ‘4차 산업혁명 관련 미래 유망업종’을 주제로 9월 26일 사업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데모데이 (demoday) 및 시상식 행사가 열린다. 2019 비즈니스 콘서트에서는 G밸리 중심 서울시 내 자체 홍보력이 부족한 우수 중소기업 20여 개 사를 대상으로 국내·외 미디어를 초청해 기업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언론홍보 및 트렌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아울러 G밸리의 대표행사로 자리잡은 넥타이 마라톤대회와 직장인 게임대회, 패션페스티벌, 점심시간을 활용한 거리예술 공연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도 열린다. 대형 패션 아울렛들이 모여 있는 2단지에서는 지역봉제업체들과 힘을 모아 패션쇼 런웨이가 개최된다. 또한, 시민이 참여하는 업사이클(새활용 & 리폼) 클래스, 중소 의류제조 브랜드 제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 문화·예술 공연도 함께 열린다.

G밸리 WEEK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서울시청 홈페이지 (http://news.seoul.go.kr/economy/archives/504464)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시 조인동 경제정책실장은 “구로공단으로 태동해 첨단지식산업단지로 성장한 국내 최초의 산업단지를 상징하는 G밸리의 15만 명의 근로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산업·문화 행사의 장”이라며, “수출 판로와 일자리를 찾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G밸리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이번 행사가 G밸리인들의 축제로 자리매김하도록 함께 즐겨주기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