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앞두고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생물다양성과 관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설하고, 6월 25일부터 참가 신청을 받는다.
 
인천 서구 국립생물자원관에서 7∼8월에 운영하는 여름방학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어린이 생물자원교실’과 ‘청소년 생물자원교실’이다.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에서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모둠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에서 생물자원 활용에 대한 모둠 발표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어린이 생물자원교실’은 자원관에서 개발한 ‘생물학자가 알려주는 생물자원 이야기’ 교재와 ‘생물자원ㆍ기술왕’ 보드게임 등을 활용하여 생물다양성(생물자원)의 개념, 생물자원의 발굴과 정보 관리, 생물자원 활용 및 보전에 대해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특히, ‘생물자원ㆍ기술왕’ 보드게임은 2010년에 맺은 국제적 협약인 '나고야의정서'의 개념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되었다. 게임 참여자는 생물자원 보유국 또는 생물자원 이용국 역할을 수행하며, 생물자원 보유국과 생물자원 이용국 간의 협상 체험 등을 통해 나고야의정서의 기본 개념과 생물자원의 중요성을 이해할 수 있다.

청소년 생물자원교실에서 해조류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청소년 생물자원교실에서 해조류 표본을 현미경으로 관찰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청소년 생물자원교실’은 생물분류 개론 이해, 수장고 탐방과 관속식물, 곤충, 무척추동물, 조류 등 분류군별 생물 조사 실습, 연구자와의 대화를 통해 생물학자와 관련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생물자원 관련 전공 대학생에게 생물자원 분야의 연구 및 활용 분야 진로 탐색과 경력 형성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대학생 현장실습’, 초ㆍ중등 교원 대상 ‘생물다양성 및 생물분류 교원연수’도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 과정 참가 대상 및 신청 일정 등 세부사항은 6월 25일부터 국립생물자원관 누리집(www.nib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