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여건에서도, 新수출성장동력은 견조한 성장세
어려운 여건에서도, 新수출성장동력은 견조한 성장세
  • 정유철 기자
  • npns@naver.com
  • 승인 2019.05.23 1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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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수출 7.9% 증가, 6개 품목은 컴퓨터·가전 수출을 웃돌아

금년 들어 우리나라 수출 여건이 어려운 가운데서도, 新수출성장동력 수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新수출성장동력은 전기차,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플라스틱제품, 화장품, OLED, 농수산식품, 정밀화학원료, 로봇 9개 품목이다.

新수출성장동력 9개 품목의 수출은 145.5억불로 7.9% 증가하여 성장세를 이어갔다. 월별 수출실적은 1월 50.6억불, 2월 43.2억불, 3월 51.7억불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등 6개 품목 수출이 기존 주력품목인 컴퓨터, 가전보다 더 큰 규모로 성장하는 등 품목별 세대교체가 활발히 진행되었다.

新수출성장동력 품목별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新수출성장동력 품목별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新수출성장동력 수출 주요 특징을 보면 먼저 新수출성장동력의 품목별, 지역별로 안정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 품목별로는 전기차, 바이오헬스, 이차전지, 화장품 등 7개 품목의 수출이 증가하는 등 대부분 품목이 선전했다. 특히 전기차는 세 자릿수(123.9%) 증가하였고, 이차전지(11.9%), 바이오헬스(10.0%)는 두 자릿수 증가하여 전체 新수출동력 수출을 견인했다.

지역별로도 10대 주요지역 중 중동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수출이 증가하여 지역별로도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부진 등에 따라 전체 수출이 감소세인 중국으로 수출은 3.8% 증가했다. 미국, EU, 인도, CIS로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하여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新남방·新북방 지역에서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新수출성장동력 지역별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新수출성장동력 지역별 수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新수출성장동력의 꾸준한 성장세로 수출품목 세대교체가 진전되고 있다. 지난 10년간 新수출성장동력 수출 증가율이 주력품목 대비 2배 이상 급성장하는 등 수출품목 다변화를 견인했다.

이에 따라,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新수출성장동력 비중도 상승세로, 금년 1분기까지 11.0%를 기록하여 역대 최고치를 갈라치웠다. 新수출성장동력 수출 비중(%)은 2012년 6.3%에서 2015년 7.6% 2018년 9.9% 2019년 1분기 11.0%로 증가했다.

新수출성장동력 호조 등에 따라 13대 주력품목 비중도 200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면서, 2019.1분기 비중은 10년 내 최저치를 기록했다. 13대 주력품목 수출비중(%)은 2012년 81.3%에서 2017년 78.2%, 2018년 77.7%, 2019년 1분기 75.9%로 줄었다.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자료=산업통상자원부]

고부가가치 품목 성장으로 주력품목의 질적 고도화와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다.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전기차 등 주력품목 내 고부가가치 품목 수출도 2019년 1분기 27.6억불로 19.5% 증가했다.

디스플레이, 자동차 등 기존 주력품목 내에서 OLED, 전기차 등 고부가가치 품목 비중도 점차 확대되는 추세이다. OLED는 조만간 골든 크로스(LCD 추월)가 예상되며, 전기차 수출도 매년 2배 가까이 성장하여 자동차 내 핵심품목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新수출성장동력의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되고 있다. 新수출성장동력 세부품목별(HS 6단위 기준) 글로벌 수출 점유율 분석 결과, 상위 10위권 실적을 기록한 세부품목 다수 부상(2017년 기준)했다. 이차전지, 화장품, OLED 등 세부품목 중 글로벌 수출 점유율 1위 품목이 3개 있으며, 바이오헬스․로봇 등도 3위권 안에 다수 포진했다.

주요 품목별로 보면 전기차는 2019년 1분기 수출이 123.9% 증가하는 등 3년 연속 100% 수준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등 고속 성장세를 보였다. 전기차 수출실적(억불, %)은 2017)년 9.0억불에서 2018년 18.0억불로 늘어, 2019년 1분기 6.6억불을 기록했다. 2018년도 EU가 수입한 전기, 하이브리드차 중 절반가량이 한국산으로 집계(Eurostat)되는 등 EU․미국 등 선진시장 중심 수출 확대되고 있다.

이차전지는 2019년1분기 수출 11.9% 증가 및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 지속 경신 중이다. 기존의 소형(IT기기, 전동공구 등)과 더불어 중대형(전기차, ESS 등) 중심 수요·연관 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바이오헬스분야는 2019년 1분기 수출이 10.0% 증가하는 등 5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 및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고령화, 소득수준 향상 등에 따른 관련 산업 성장에 기민하게 대응하여 초음파영상진단기, 치과용임플란트 등 고부가 제품 중심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다.

의약품은 영국, 프랑스 등 EU 주요국에서 미국으로 수출 시장이 확대되고, K-뷰티 등과 연계한 중국, 아세안 수출 확대(의료기기) 등이 성장을 견인했다. 화장품은 2019년 1분기 수출이 4.7% 증가하는 등 최근 10년간 지속 성장하여 2018년 연간 수출 최초 60억불 등 달성으로 가전, 컴퓨터에 근접했다. OLED는 2019년 1분기 수출이 4.2% 증가 및 최근 5년간 꾸준히 성장세를 시현하며, 2018년 최초 연간 수출 100억불 돌파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이호현 무역정책관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장기화, 반도체 단가하락 등 어려운 대외여건에도 新수출성장동력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여 수출에 큰 힘이 되고 있다고 하면서, “특히 수출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新수출성장동력이 선전하여 수출 품목의 다변화․고부가가치화 측면에서 일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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