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는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한 달간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축제를 진행한다.

‘청소년의 달’은 지난 1964년부터 시행되었으며, 1988년 법적근거를 갖춘 이후 올해로 31년째를 맞이한다.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총 600여 개의 문화‧예술‧과학체험 행사가 열린다.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하는 성년의 날 기념행사와 2019 대한민국 청소년박람회 등이 차례로 개최된다.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미래 100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체험하고 활동하며 교류하는 장으로, 오는 5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경기도‧수원시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박람회는 ‘2019, 다시 청소년이다!’라는 주제로 청소년이 주인공이 되어 축제를 즐길 수 있다.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3일부터 '2019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여성가족부]
오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오는 5월 23일부터 '2019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여성가족부]

청소년 특별회의 출범식, 청소년 동아리 경진대회, 청소년 정책 주장대회,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 합창대회, 청소년 골든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올해는 1919년 3·1운동을 이끌었던 청소년의 의미를 되새기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부스도 마련된다. 역대 최대 규모인 350여 개의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22일 전야제에서는 청소년 동아리와 초대가수 공연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고취한다.

또한, 청소년의 ‘동사형 꿈 찾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강연과 진로 및 학과·채용 박람회 등도 같이 개최된다. 특별 강연에는 성신여자대학교 교수 서경덕, 체조선수 손연재, 방송인 유병재의 멘토특강과, 또래에게 듣는 솔직한 이야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또래특강이 준비되어 있다. 또래특강은 행사 진행부터 강연까지 모두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매년 5월 셋째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 기념행사는 ‘새로운 출발, 희망찬 내일’이라는 주제로 오는 5월 20일,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백범기념관에서 개최된다. 민법상 만 19세로 성년을 맞이한 청소년 100여 명과 함께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인생사진관’, ‘성년 버킷리스트 공모전 시상’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이외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 일정은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누리집(www.kyw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와 성년의 날 기념식 등 다채롭고 유익한 행사와 체험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다양한 역량과 꿈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