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과 석양, 도시야경, 반딧불이, 별과 달, 야시장 등 우리나라 각지에서 야간에 경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요소들을 한 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홀C에서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한국관광협회중앙회와 코엑스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올해로 16회를 맞이했으며, 총 396개 기관이 참가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홀C에서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4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홀C에서 '2019 내 나라 여행박람회'를 개최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김현환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은 “국민의 발걸음이 헛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인생야행을 체험해보고, 실제 인생야행을 떠나게 만드는 박람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으니, 많은 국민이 방문해주길 바란다.”고 취지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해당지역을 찾은 국민이 그곳에 머물 수 있도록 야간관광콘텐츠를 중점적 부각해 ‘내 나라 인생야행’을 주제로 열린다. 특히 전시장에서는 천장 조명을 소등하고 부스별 조명으로 취지를 살릴 예정이다.

전시관은 10가지 종류의 인생야행 사진과과 쉼터가 있는 ‘내 나라 인생야행(주제관)’, 대표적인 야행명소를 맛볼 수 있는 ‘내 나라 지역여행(지역관)’, 주요 관광정책을 소개하고 여행프로그램을 체험하는 ‘내 나라 여행정보(정책관’, 그리고 여행관련 상품과 야시장 먹거리를 맛보는 ‘내 나라 여행장터(상품용품관, 내 나라 야식장)’과 여행 무대로 운영된다.

또한 50여 개국 외국인 유학생 250명으로 구성된 국제 홍보단이 각종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비롯한 전 세계 친구들에게 현장을 생생하게 알릴 계획이다. 그리고 현장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박람회를 안내하는 통역사로도 활약한다.

4월 4일에는 개막식과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이 열리며, ‘외국인 방문의 날’인 4월 6일에는 토크콘서트와 외국인 가요공연 등 행사가 열린다. 평일인 4월 4일과 5일은 낮 12시부터 오후 8시, 주말인 4월 6일과 7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열린다.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내 나라 여행박람회’ 공식누리집 (www.naenara.or.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