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15일부터 서울-관광 스타트업 협력 사업 공모를 시작한다. 관광 스타트업계와 함께 손을 잡고 서울을 방문한 관광객이 서울의 매력을 신나고 편리하게 경험하도록 하기 위한 기술형(ICT) 서비스와 체험형 관광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겸비한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만의 차별화된 관광 서비스 및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융‧복합 4차 산업 기술의 관광 분야 진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스타트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광 업계에 특화된 스타트업의 지속적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서울 관광 산업의 생태계 혁신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울 관광 스타트업이 오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서울시]
서울 관광 스타트업이 오는 15일부터 3월 8일까지 개최된다. [사진=서울시]

이번 공모전은 관광스타트업 10개 내외 프로젝트가 선정되며, 3억 8천만 원 규모로 진행된다. 작년 대비 관광 스타트업 지원 예산과 규모를 대폭 확대하였으며, 서울시는 관광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기업에는 3천만 원~5천만 원의 사업추진비와 1:1 창업 컨설팅, 서울시가 보유한 관광 관련 온‧오프라인 채널 홍보, 서울시 추진 주요 행사에 참가하여 홍보관 운영, B2C‧B2B 네트워킹 구축 기회 등을 얻게 된다.

공모전은 지원대상은 관광객이 서울의 다양한 즐길 거리를 발견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ICT)형 서비스 및 체험형 상품을 개발‧운영하는 창업기업으로, 업종에 제한 없이 공개 모집한다.

프로젝트 공모분야는 모바일을 활용해 여행정보를 찾는 자유여행객의 불편 해소를 돕는 기술(ICT)형 서비스와 체험형 상품 서비스다. 기술형(ICT) 분야에서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인공지능(AI), 로봇기술,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최신 기술 트렌드를 접목하여 개별 여행객의 편의 개선뿐 아니라 스마트 관광 도시 구현을 기대하고 있다.

체험형 상품 분야에서는 서울이 가지고 있는 문화자원 및 콘텐츠 등을 활용하여 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독특한 문화체험상품을 개발,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서울시는 특히 체험상품 분야에서 선발된 독특한 서울상품은 홍보마케팅 및 판로지원 등에 집중하여 서울 대표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및 개인사업자로서, 6개월 이상 사업을 영위한 사업자에 한한다. 신청자는 공고문에 기재된 공모주제 또는 자유주제를 선정하여, 프로젝트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1차 서류심사 및 2차 면접심사와 현장오디션을 통해 10개 내외의 프로젝트를 선발하며,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한 심사위원단에서 사업의 필요성, 타당성, 수행능력, 지속가능성 및 서울관광 기여도 등을 고려하여 종합 평가한다.

또한, 서울시는 관광 스타트업 협력 프로젝트 및 서비스에 대하여 서울시의 마케팅 채널을 최대한 활용, 스타트업의 매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홍보마케팅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관광 프로젝트 협력 사업 공모전‘에 신청 하고자 하는 기업은 오는 3월 8일까지 ‘내 손안에 서울’(http://mediahub.seoul.go.kr)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에 맞춰 관광산업 생태계를 더욱 견고히 하기 위한 서울시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이 관광분야의 명실상부한 스타기업 등용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