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고교 완전자유학년제를 시행하는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는 지난 22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전국 교사대회를 개최했다. 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대회에는 그간 벤자민학교의 성과를 공유하고, 교사로서의 자긍심 고취를 위해 마련되었다.
 

지난 22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국 교사대회가 개최되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지난 22일, 충남 천안 홍익인성교육원에서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국 교사대회가 개최되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날 김나옥 교장은 대회사를 통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열정적인 교사들의 정성이 있었기에 지난 5년 간 1,000여 명의 인성영재들이 성장할 수 있었다.”며 “대한민국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김나옥 교장은
김나옥 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이 행복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우리가 앞장서자."고 말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어 오주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의 강연이 진행되었다. 오 교수는 ‘21세기 청소년 지도와 상담관리법’이라는 주제로 청소년 상담에 대한 실제 사례를 들어 상담원리를 설명했다. 교사들은 오 교수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앞으로 학생들과 어떻게 상담을 할지, 어떻게 성장을 이끌어 갈 지 구상했다.
 

오주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국 교사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오주원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교수가 지난 22일 열린 벤자민인성영재학교 전국 교사대회에서 강연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이후 김세화 벤자민학교 자문위원이 교사들에게 벤자민학교의 설립 의미를 되새겨주었다. 또한, 김 위원은 “지난 5년간,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벤자민학교가 지금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벤자민학교의 성장과 발전에 더욱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교사 발표대회였다. 그동안 학생들의 성장을 위해 고군분투하며 겪은 희노애락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 발표대회 대상을 받은 서울강남학습관 김미연 교사는 “프로게이머가 꿈이라는 학생을 이해하기 위해, 그리고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깨기 위해 게임을 해보기도 했다. 그 과정이 내게 새로운 도전이 되었고, 그 아이의 성장을 도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겼다. 그리고 학생들을 믿게 되었다.”고 밝혔다.

벤자민학교 서울강남학습관 김미연 교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벤자민학교 서울강남학습관 김미연 교사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벤자민인성영재학교]

대회를 마친 벤자민학교 교사들은 김나옥 학교장과 함께 학생과 교사의 더 큰 성장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6기 신입생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자는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