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한-터키 간 FTA 서비스·투자 협정이 지난 6월 양국 간 국내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8월 1일 본격 발효됐다고 2일 밝혔다.

한-터키 FTA는 지난 2013년 5월 상품협정 발효 이후 이번 서비스‧투자 분야까지 협정 범위가 확대돼 양국 간 교역 증진과 함께 경제성장률 7% 이상(2017년)의 신흥 시장 터키에 우리 기업 진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서비스·투자 협정은 터키의 건설(건설‧엔지니어링), 여가문화(영화‧비디오 제작·배급, 공연) 서비스 분야 등에서 개방 수준을 높이고, 안정적인 기업 투자를 위한 보호 규범을 강화하여 최근 터키 내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우리 기업의 투자 보호 수준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정부는 서비스무역 위원회 등 FTA 이행채널을 본격 가동, 우리 기업 애로를 해소하고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등 FTA 협정 효과 증대를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