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뇌교육협회(회장 이수연)는 지난 10일 경기 오산정보고등학교에서 ‘브레인샤워로 행복한 교사되기’라는 주제로 교사연수를 진행했다. 교사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연수에서 경기뇌교육협회 정옥랑 부회장은 뇌가 유연해지고 정서와 인지뇌가 좋아지는 좌‧우뇌 밸런스 트레이닝, 뇌체조로 시작했다.

지난 10일 경기도 오산정보고등학교에서 '브레인샤워로 행복한 교사되기' 연수에서 경기뇌교육협회 정옥랑 부회장의 지도에 따라 뇌체조를 하는 교사들. [사진=경기뇌교육협회]
지난 10일 경기도 오산정보고등학교 '브레인샤워로 행복한 교사되기' 연수에서 경기뇌교육협회 정옥랑 부회장의 지도에 따라 뇌체조를 하는 교사들. [사진=경기뇌교육협회]

이어 교사들은 브레인 샤워, 부정적인 감정 씻기, 자신과 상대방 칭찬하기, 명상, 뇌교육 등 뇌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정옥랑 부회장은 “우리는 지속적인 자극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을 바꿀 수 있다. 이것을 뇌가소성이라 한다. 좋은 정보를 뇌에 입력하면 좋은 뇌가 된다. 굿뉴스가 굿브레인을 만든다.”며 “학생들이 크고 가치 있는 꿈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연수가 끝나고 참석한 교사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했다. 

교육후 제출한 소감문에서 한 교사는 “바쁘고 피곤한 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느낌이었다. 학급 아이들이나 내 자녀를 이해하게 되었고 좀 더 긍정적인 에너지를 함께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라고 했다. 다른 교사는 “뇌의 주인은 나라는 말을 기억하겠다. 활력호르몬 도파민이 넘치는 행복한 학기말을 학생들과 함께 마무리할 힘을 오늘 연수를 통해 얻었다”라고 적었다.

그 외에 “뇌의 다양한 역할을 알게 되고, 변화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꿈이란 것 역시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습관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명상 하나로, 말 한마디로 내 안의 우주가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감사하다, 좀 더 자신을 사랑해줘야겠다.” “유익한 강의였다. 스스로 어떤 감정을 가져야 할지 한번 더 생각하는 기회가 되었다.”라는 소감 등을 남겼다.

정옥랑 부회장은 강의를 마치며 “이 땅의 아이들이 밝고 강해지고 원하는 꿈이 이루어지길 소망하는 선생님들이 계시기에 희망이 있다는 것을 느꼈다.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