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자유학년제 대안학교 벤자민인성영재학교(교장 김나옥, 이하 벤자민학교)가 3일 오후 3시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내셔널프레스룸에서 개최된 ‘2018 대한민국 교육산업 대상’에서 대안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와 파워코리아데일리가 주관한 이날 교육산업대상에는 60여 교육기관 및 교육기업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헤럴드경제 권충원 대표이사는 주최사를 통해 “교육은 어떤 산업보다 중요하며, 사람이 가진 자산만큼 중요한 게 없다. 5년, 10년, 20년을 투자해야 결실을 맺을 수 있는 길”이라며 “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 손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참석자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대한민국 교육의 해답을 제시했다”는 평과 함께 대안학교 부문 대상을 수상한 벤자민학교는 청소년 행복지수 꼴찌라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경쟁교육의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 본래 목적인 인성과 창의성, 그리고 자립심과 지구시민의식을 키우는 1년 과정 교육을 실시하는 국내 최초의 고교 자유학년제 대안학교이다.

청소년이 세상을 교실로 삼아 자신의 꿈을 찾아 도전하는 학교로,  ‘꿈을 찾는 1년, 인생을 바꾸는 1년’을 모토로 2014년 설립되었다. 학교건물과 교과목 선생님, 숙제, 시험, 성적표가 없는 5無학교로, 학생 스스로 세운 프로젝트와 각계각층 1,000여 명의 멘토단 지원,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뇌교육 시스템 등으로 운영되는 혁신적인 미래교육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벤자민학교의 모델은 해외로도 수출되어 일본에도 2016년 벤자민학교가 설립되었고, 미국에서도 방과 후 프로그램으로 도입되었다.

특히 벤자민학교 학생들은 친환경 지구시민운동, 해외봉사, 위안부할머니 알리기 프로젝트 등 다양한 사회참여 활동을 하여 교육부, 여성가족부, 환경부 등 정부기관으로부터 많은 수상을 했다. 벤자민학교의 혁신적인 시도와 성과, 학생들의 성장스토리는 EBS, 조선일보, 국회방송, 헤럴드경제 등 주요 언론을 통해 소개되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나옥 학교장은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누구도 성공할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5無학교, 벤자민학교가 개교 5년을 맞아 2018년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히고,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성장스토리를 갖게 되었고, 그 성장스토리가 발전해서 지역사회를 바꾸는 프로젝트 활동으로, 더 나가서 지구를 위한 지구시민 프로젝트로 큰 발전을 이뤄왔다.”고 했다.

김 교장은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인성이 깨어나고 독립적이고 창의적인 인재가 되어, 행복한 청소년이 되길 바라는 설립자의 뜻과 전국 18개 시도 학습관의 선생님들, 멘토단, 그리고 학생들의 용기가 가져온 결과”라고 밝히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모두 행복해질 때까지, 그리고 가슴이 살아난 인성영재가 될 때까지 앞으로 더 열심히 나아가 미래교육의 대안, 모델로 성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교육종합 대상은 EBS한국교육방송공사가 수상했고, 교육행정 대상은 경기도교육청, 언론대학원 부문은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 로스쿨 부문은 부산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이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