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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찾을 때 치매도 예방[120세, 어떻게 살 것인가, '브레인콘서트']심준영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 대학교 교수 '120세 건강과 치매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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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08:24:37
황현정 기자  |  k-spirit@naver.com

체인지TV는 '인생 후반, 나를 완성하는 삶의 기술, 나는 120살까지 살기로 했다'를 주제로 2017년 두 번째 브레인콘서트를 8월 24일 개최했다. 이날 강연 내용을 소개한다.<편집자 주>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인간의 수명이 급격히 늘어나는 가운데 대한민국 역시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전문가들은 2060년이 되면 노인 인구가 현재 사회·경제 시스템의 중심 기반인 중장년 인구와 거의 같아져 국가적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으리라 전망한다.

심준영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는 8월 24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 아트홀에서  '120세 건강과 치매 예방'을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늘어난 수명이 재앙이 아닌 축복이 되기 위해서는 건강하고 행복하게 오래 잘 살며, 꿈과 희망을 실현하는 것, 즉 '장생'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장생을 꿈꾸는 노년의 삶과 품위를 처참하게 만드는 것이 있다. 바로 '치매'이다.

 

심 교수는 "치매는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예약된 손님이다. 치매는 발병 20년 전부터 뇌 속에 베타 아밀로이드(Beta-amyloid)라는 찌꺼기가 생긴다. 이것이 계속 누적되어 치매 진단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이는 치매 발병 20년부터 뇌는 치매를 향해가고 있다는 증거로 40~50대는 이미 치매를 향해 가고 있다. 치매란 단순히 걸리는 병이 아닌 뇌가 치매로 변해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 심준영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교수가 8월24일 일지아트홀에서 '120세 건강과 치매예방'을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김민석 기자>

치매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심 교수는 가장 큰 원인이 "뇌 신경세포가 살아야 할 의미를 잃어버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켄터키 주립대 스노우든 박사가 생활습관과 패턴이 같은 수녀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치매가 잘 걸리지 않는 수녀들의 비법은 바로 '일기'였다. 일기장에 기록한 것이 많은 수녀는 치매 발병률이 그렇지 않은 수녀들보다 훨씬 낮았다. 즉 생활습관 자체가 유전자를 변질시킨 것이 아니라 어떤 뜻과 의미를 품고 하루를 살았는지, 그 생각이 중요한 요인이다.

그러므로 창조적 생각으로 다양한 자극을 가하지 않는 사람은 치매 발병률이 높다. 그렇다면 치매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심 교수는 ▲삶의 의미 ▲올바른 생활습관 ▲운동 세 가지를 꼽았다.

 

그는 "건강한 삶을 위해 우리가 지녀야 할 의미와 뜻은 세포 하나하나에 담긴 뜻과 의미를 이해하고, 미물부터 인간, 우주까지 모든 만물은 하나라는 것을 아는 것"이라며 "아주 작은 미세 입자부터 동·식물, 인간, 우주까지 회전이라는 동일한 패턴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인류를 포함한 만생만물은 모두 우주의 일부분이고 하나 되어 자연스러운 생명력과 하나 될 때 건강도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 교수는 "움직임은 인간의 유전자에 깊이 새겨진 본능으로 육체적으로 게으른 사람은 활동적인 사람에 비해 사망률이 높다. 또 운동하는 노인의 뇌는 20대의 뇌와 같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며 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치매 예방에 좋은 운동법으로 ▲1분 운동 ▲장생보법 ▲푸시업 ▲뇌파진동을 소개했다.

 

심 교수는 "120세를 선택한다는 것은 삶의 의미와 가치를 발견하고 실천하며, 인생 후반기를 더 멋지게 살게 하는 강력한 자극제이다"라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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