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생나눔교실 참여 초등학생들과 대학로에서 무대체험

인생나눔교실 명예멘토로 활동하는 가수 유열이 11일(금) 충북 세중드림지역아동센터 아동 19명과 함께 인문소풍을 떠난다. 이번 인문소풍은 '무대로 떠나는 교실'이라는 주제로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다. 

‘인문소풍’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명진)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의 특별 프로그램이다.

▲ 가수 유열이 11일 인생나눔교실 참여 초등학생들과 대학로에서 무대체험을 함께한다. <사진=한국문화예술위원회>

인생나눔교실은 사회 저명인사들이 인생나눔교실의 명예멘토로 전국 각지의 청소년 및 청년과 만나 인생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일일 멘토링 봉사활동이다.

인생나눔교실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온 유열 명예멘토는 "무대에선 나도 되고, 너도 되어 본다. 아이들이 소통과 협업으로 연극을 만들고, 직접 무대 위로 올라가면서 진정한 공감과 열린 마음을 느끼게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인문소풍에서는  미마지아트센터 눈빛극장에서 공연 중인 극단 북새통의 음악극 '봉장취'를 관람한다. 또  연극에 실제로 등장하는 배우들과 함께 극장 내부를 돌아보며 공연 제작 과정을 체험한다.

유열 명예멘토는 하나의 연극이 관객 앞에 오르기까지의 과정을 자신의 경험담에 녹여 전하고 이 과정에서 느낀 협력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어 드라마교육가 허정미 강사와 함께 대본을 읽고 아이들의 느낌과 생각으로 공연을 만들고 발표해 보는 시간도 보낸다.

2016 인생나눔교실 사업의 일환인 '인문소풍'은 11월 중 김상근 연세대 교수와의 소풍을 마지막으로 10회의 여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