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와 함께하는 한양도성 탐방이 10월5일부터 시작된다.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송인호) 산하 한양도성연구소는 2016년 하반기 성인 대상 답사 프로그램 ‘서울 한양도성 탐방’ 을 10월 5일(수)부터 10월 27일(목)까지 운영한다.

 이번 답사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인솔 및 해설과 함께 한양도성을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 한양도성에 관해 시민의 이해를 깊게 하고, 수준 높은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한양도성 탐방’은 1회 신청 시 4개 코스가 4주에 걸쳐서 진행된다. 광희문에서 출발하여 흥인지문을 지나 한양도성박물관을 관람하고 낙산공원을 거쳐 혜화문에서 마무리하는 낙산 코스(A)와 혜화문에서 출발하여 와룡공원, 숙정문, 백악산을 거쳐 창의문에서 마무리하는 백악 코스(B), 윤동주 시인의 언덕에서 출발하여 인왕산, 딜쿠샤, 경교장을 지나 돈의문 터에서 끝나는 인왕산 코스(C), 숭례문에서 시작하여 남산N타워, 장충동 한양도성 길을 지나 장충단비에서 마무리하는 남산 코스(D)로 준비되어 있다. 전부 참여하면 서울 한양도성을 한 바퀴 완주하는 셈이 된다.

 교육신청은 9월 20일(화) 오전 10시부터 9월 26일(월)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 접수하며(전화, 방문접수는 불가), 기수별로 45명(총 90명)이 추첨으로 선발된다. 신청희망자는 교육기간 중 참여 가능한 교육일을 정해 신청하면 된다.

 수강생 발표는 9월 27일(화) 오후에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