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손해복 회장)는 제1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를 잠실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19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장애인 탁구는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을 시작으로 장애인올림픽에서 우리에게 많은 메달을 안긴 효자 종목으로, 우리나라 장애인스포츠를 정상까지 올리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해오고 있다.
장애인 탁구의 경우 일반인들과 거의 룰이 같고, 장애 등급에 따라 1등급에서 5등급까지는 휠체어에 앉아서 경기를 하고, 6등급부터 10등급까지는 스탠딩으로 서서 경기를 한다. 

▲ 제1회 서울시장배 전국장애인탁구선수권대회 포스터. <사진=서울시장애인탁구협회>

이번 대회는 2014년 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10. 18. ~ 24) 직전에 열리는 전국대회로서 국가대표선수를 포함하여 전국에서 장애인선수  256명이 대회에 출전하여 기량을 겨룬다.

한편 이번 대회를 앞두고 대한장애인탁구협회 홍보대사로 개그맨 박성호 씨와 발레리나 김주원 씨가 위촉이 되었다. 박성호씨는 개그맨으로 1997년 KBS 13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하였다. 개그 콘서트 맨붕학당에 갸루상 역으로 인기를 모았으며,  연예인 탁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다.

김주원 씨는 발레리나로서 1998년 발레 '해적'으로 데뷔했으며 1988년부터 2012년까지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를 역임하였다. 2000년 한국발레협회 신인상을 수상하였고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라 당스 최고여성무용상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성신여자대학교 무용예술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다.

위촉식은 9월 19일 금요일 오후 2시에 개막식때 열린다. 이날 개그만 박성호 씨는 휠체어 국가대표 정영아 선수와 시범경기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