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오는 17일 제73회 순국선열의 날을 기념해 러시아와 북만주 일대의 독립운동을 선도한 김학만 선생을 비롯해 48명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를 포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포상자 48명은 건국훈장 25명(애국장 2, 애족장 23), 건국포장 6명, 대통령표창 17명 등으로 생존자와 여성은 없다.
이번 포상자 중 유족이나 후손으로 확인된 사람은 11명이고 이중 4명은 전문사료발굴분석단이 제적등본,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역추적해 확인했다.
훈·포장과 대통령표창은 제73회 순국선열의 날 중앙기념식장과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기념식장에서 유족에게 수여된다.
정부 수립 이후 독립유공자 포상자는 이번을 포함해 대한민국장 30명, 대통령장 93명, 독립장 806명, 애국장 3847명, 애족장 4,875명, 건국포장 996명, 대통령표창 2,445명 등 총 1만 3,092명이다.
보훈처 관계자는 “일제의 각종 행형기록, 정보문서, 신문보도 기사 등을 찾아 검토하고 현지조사를 통해 동일인 여부와 활동 전후의 행적을 확인해 독립유공자를 포상한다”고 말했다.
◆정부포상자 명단
▷건국훈장 애국장 △김학만(金學萬, 노령방면) △마정덕(馬正德, 만주방면)
▷건국훈장 애족장 △구창순(具昌順, 만주방면) △김규찬(金奎燦, 만주방면) △김용흡(金湧翕, 3·1운동) △김정국(金正國, 국내항일) △박종률(朴宗律, 만주방면) △변남조(邊南朝, 만주방면) △심유선(沈有先, 3·1운동) △안재식(安載植, 만주방면) △윤명근(尹明根, 3·1운동) △이근창( 李根昌, 국내항일) △이병현(李炳鉉, 의병) △이영복(李永福, 국내항일) △이종진(李鍾辰, 노령방면) △임양묵(林良默, 3·1운동) △정도인(鄭道潾, 국내항일) △정배근(鄭培根, 3·1운동) △정태화(鄭太化, 의병) △조정훈(趙鼎訓, 만주방면) △주상옥(朱尙玉, 3·1운동) △최태형(崔泰亨, 국내항일) △최희영(崔熙泳, 3·1운동) △한기선(韓基善, 만주방면) △한석규(韓錫圭, 만주방면)
▷건국포장 △김명진(金明鎭, 3·1운동) △김삼룡(金三龍, 3·1운동) △마뇌병(馬雷柄, 국내항일) △양영호(梁永浩, 만주방면) △추성구(秋性求, 의병) △한희민(韓熙珉, 3·1운동)
▷대통령표창 △권성모(權聖模, 3·1운동) △김병권(金炳權, 3·1운동) △김병은(金병은, 국내항일) △김병호(金秉鎬, 3·1운동) △김봉일(金鳳一, 국내항일) △김순복(金順福, 3·1운동) △김용준(金龍濬, 3·1운동) △김태화(金泰華, 3·1운동) △박응수(朴應洙, 3·1운동) △손삼남(孫三男, 3·1운동) △이상락(李相洛, 3·1운동) △이용(李鏞, 3·1운동) △조경희(趙景熙, 3·1운동) △조남희(趙南熙, 3·1운동) △조덕윤(趙德潤, 국내항일) △최장준(崔章俊, 3·1운동) △최정돈(崔正敦, 3·1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