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문화유산을 감상하면서 다양한 관리 현장을 체험해 볼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열린다. 덕수궁관리소는 덕수궁 정관헌 및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에서 대한제국의 역사를 체험해 보는 가족 참여형 어린이 교육프로그램 '석조전에서 만난 세계'를 오는 5월 12일부터 운영한다.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오는 5월 2일부터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와 학생을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를 운영한다.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5일까지 덕수궁 돈덕전에서 기획전시 ‘우리의
가을의 문턱에서 역사문화의 향기를 만끽하며 가을을 맞이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궁능유적본부는 오는 9월 18일까지 경복궁 내 건청궁을 특별 개방하고 당시의 궁중 생활상을 볼 수 있는 전시회도 함께 개최한다. 궁능유적본부는 또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총 15회에 걸쳐 「2023년 조선왕릉길 여행프로그램(왕릉천(千)행)」의 하반기 일정을 조선왕릉과 궁궐 및 지역문화자원 일원에서 운영한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현대백화점그룹과 함께 ‘더현대 서울(서울 여의도)’ 지하2층 아이코닉 스
햇살 아래 궁궐은 수려하고 장엄한 아름다움을 뽐내지만, 달빛으로 물든 밤의 궁궐은 또 다른 매력이 넘친다. 봄을 맞아 화사한 꽃을 피운 왕실 정원을 지나 달빛과 조명 아래 유려한 지붕선과 화려한 단청을 갖춘 궁궐 한옥의 멋이 드러난다.서울 5대 궁궐 중 경복궁과 창덕궁, 덕수궁에서 각각 독특한 매력을 가진 봄밤 행사를 개최한다.경복궁 '별빛야행' … 4월 15일~5월 13일, 궁중음식 도슭수라상 시식과 야간탐방 등경복궁에서는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13일까지 ‘2023 경복궁 별빛야행’ 행사가 저녁 6시 40분과 7시 40분 1
개항기 조선과 일본이 주고받은 176건의 외교문서를 통해 울릉도와 독도에서 벌인 일본 어민의 각종 불법행위와 이를 해결하기 위한 양국 간 교섭 과정 속 영유권 인식을 파악할 수 있는 자료집이 출간되었다.동북아역사재단(이하 재단)은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 자료집(3)- 조선과 일본 왕복 외교문서’를 지난 22일 발간했다.이번 자료집은 2021년부터 재단이 추진한 ‘일제의 독도‧울릉도 침탈자료집’ 시리즈의 마지막 편으로, 박한민 재단 연구위원이 편찬책임자를 맡고 박범 공주대 사학과 교수와 한성민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가 번
늦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룬 덕수궁의 돌담길을 따라 정동공원으로 향하는 길을 ‘고종의 길’이라 부른다.1894년 일본공사 미우라 고로의 주동으로 국모 명성황후가 시해되는 을미사변이 일어났다. 그 이후 철군하지 않고 경성에 머무는 일본군과 친일 개화파의 이중 감시망 속에 사실상 궁궐에 감금된 상태였던 고종은 다음 해인 1896년 2월 11일 새벽 왕세자와 함께 당시 주한 러시아공사관까지 이어진 120m의 길을 따라 피신했다.고종의 길은 ‘아관파천(俄館播遷)’이라 부르는 사건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물 당시 러시아공사관에서 덕수궁을
짐가방을 맨 여행자에게 잠시 피곤함을 씻을 수 있는 작은 벤치가 고맙지만, 마냥 쉬기는 불편하다. 만약 서울 한복판에 편안히 누워 풀벌레 소리와 함께 늦가을 하늘을 바라볼 수 있는 대청마루가 있다면 어떨까?광화문에서 덕수궁으로 가는 길 서울시청청사 맞은편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옥상에 ‘서울 대청’이 있다. 옥상이라고 해도 보도에서 몇 계단만 오르면 될 정도로 높지 않아 바로 보이고 접근하기 쉽다.그곳에는 격자무늬 구멍이 뚫린 다공(多孔) 형태의 자작나무 평상 126개가 하나로 이어져 널찍한 대청마루가 되었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목재
(가칭)일성이준열사범국민추모회는 7월 14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강북구 수유리 이준열사 묘역에서 일성(一醒) 이준열사 순국 115주년 범국민추모제를 개최한다.이준열사순국115주년추모제봉행위원회와 재단법인 리준만국평화재단이 주관하여 열리는 일성(一醒) 이준열사 순국 115주년 범국민추모제는 제1부 제전행사, 제2부 추모제, 제3부 행진으로 진행된다.오전 9시30분부터 진행하는 제1부 제전행사는 △ 이준열사가: 국가무형문화재 청강 정철호 작곡 성창순 창(유튜브 연결) 소개 △ 대한뉴스 제438호. - 대한뉴
조선 말 고종이 친정을 시작한 1874년 당시는 청나라의 패권 질서가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청나라의 동북아 패권 질서를 뒤흔든 세력은 세계 패권국가인 영국으로 그들은 배를 타고 온 해양 세력이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베리아 방면으로는 러시아 세력이 진출하고 있었기에 청나라의 동북아 패권 질서는 남쪽의 해양 세력과 북쪽의 러시아 세력 양쪽으로부터 도전을 받았고 그 틈을 타고 일본이 청나라의 패권 질서에 도전하는 상황이었습니다.여기서 고종은 러시아를 세계 패권국가로 오판을 해서 청나라와 협력해 러시아를 막아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만
서울시는 한국의 중심지 서울 ‘정동’의 근대역사 이야기를 주제로 교육형 체험 프로그램(‘정동:과–3개의 色을 통해 만나보는 정동길’)을 진행한다.‘정동’은 근대 대한제국의 역사를 간직한 공간으로, 서울시립미술관과 구 배재학당, 구 러시아 공사관 등이 있다. 정동 내 대표적인 근대역사유산을 아우르는 역사 보행 탐방로라 하여 ‘정동 근대 역사길’이라 부르기도 한다.‘정동:과’는 ‘정동’ 그리고 ‘과(and)’를 결합한 합성어로 참가자들은 정동을 3개의 주제로 맛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인 ‘정동과: 맛나다’ ▲성인, 연인 혹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조사에 의하면 2020년 4월 기준으로 해외에 있는 한국 문화재는 21개국 193,136점이다. 그중 42.4%인 81,889점이 일본에 있다. 이는 주로 박물관이나 공공기관, 대학이 소장하고 있는 공개된 유물의 숫자일 뿐 개인 소장 반출 문화재는 사실상 정확한 규모나 소재 파악조차 어렵다.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이영호)는 ‘일제 침탈사 편찬사업’의 일환으로, 최근 《일제강점기 문화재 정책과 고적조사》를 발간했다.집필자인 이순자 박사(숙명여대,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는 이번 연구총서에서 강제병합 전후부터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