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서울 관악구 남부순환로 2076)은 조각가 정현의 개인전 《덩어리》를 3월 17일(일)까지 개최한다.《덩어리》는 침목, 폐자재, 고철 등 쓸모를 다하고 버려진 산업폐기물로 인물상, 군상을 제작하며 한국 현대 조각사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펼쳐온 작가 정현의 개인전으로 조각, 판화, 드로잉, 아카이브, 그리고 다수의 신작을 포함한 30여 점이 소개된다. 전시 제목 ‘덩어리’는 최소한의 개입으로 매체의 물성을 극대화하는 작가의 접근방식과 작품에서 두드러지게 발견되는 조형적 특징, 더불어 정현 작품의 재료가 고유 존재로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023년 전통과 현재 그리고 미래를 매개하는 미술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한 올해 미술관의 운영 성과를 공유하고, 2024년 지역의 미술사를 아우르며 세계 미술의 현황을 공유하는 전시와 VR, AI 등 융복합을 활용한 전시 및 퍼포먼스 체험 전시 등 주요 사업과 운영 목표를 발표했다. 2024년 전남도립미술관은 지속적으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고, 세계의 미술 문화의 현황을 공유하며, 미래의 미술관으로 나아가기 위한 융복합 활용 전시를 기획할 예정이다. 첫 번째로 지역의 작가를 소개하기 위한 전시로 시
국립민속박물관 파주와 대구박물관, 광주박물관 등이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하고 재개관했다. 어린이들이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다채로운 방식으로 체험하며 상상력을 키워볼 수 있게 됐다. 국립민속박물관의 개방형 수장고인 국립민속박물관 파주가 어린이체험실을 새단장하고 지난 19일부터 관람객을 맞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어린이박물관’이 ‘알록달록 우리 옷’을 주제로 지난 19일부터 새롭게 문을 열었다.한편, 국립광주박물관은 ‘조물조물 꿈을 빚는 도자기’를 주제로 어린이박물관을 새롭게 단장해 내년 1월 2일에 재개관한다.국립민속박물관 파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는 12월 16일(토) 제8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개최하여 교육 현장에서 실천하는 우수한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사례를 공유했다.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인성교육연구원이 주관한 제8회 현장중심 인성교육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발굴 및 공유하고 인성교육 우수사례를 확산하는 데 목적을 두고 기획되었다.특히, 이날 발표대회에는 어린이집과 대학이 실시하는 인성교육 프로그램과 콘텐츠 우수사례까지 확대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발표 후 학급 부문과 동아리 및 학
온암국민학교 시인 조재도 운동장도 철봉도 미끄럼틀도 교실도 교무실도 교무실 밖 쇠종도 이승복 어린이 동상도 국기 게양대도 독서 하는 소녀상도 연못도 수도꼭지도 변소도 축구 골대도 화단의 장미도 있던봄이면 뒷산 뻐꾸기 앞 논 개구리 개굴개굴 뻐국뻑국 우는 소리에 둘러싸인 학교산골짜기 사는 애들이 겨울이면 언 발로 고개를 넘고 논밭을 지나 볼때기 빨갛게 얼어 오던 곳노동자도 여공도 미장이도 농사꾼도 장사치도 월급쟁이도 광부도 사기꾼도 소 장사도 경찰도 선생도 건달도 배출한지금은 폐교된온암국민학교. 출처 : 조재도 시집 《어머니 사시던
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연말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따뜻하고 즐겁게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다채롭게 마련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2월 22일 ‘우리 작은 설, 동지(冬至)를 아세(亞歲)!’ 행사를 개최한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20일부터 2024년 2월 29일까지 겨울방학 프로그램 “임금님 납시오!” 등을 진행한다. 국립광주과학관은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2023 크리스마스 특별행사 – 해피 사이언스마스’를 개최한다.국립민속박물관에서 동짓
혹한이 몰아칠 것으로 예상되는 연말을 맞아 질병관리청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한랭질환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 준수를 강조하고 나섰다. 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상담 온라인 채널을 확대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삶을 위한 지원에 나섰다. 인플루엔자 최근 5년간 최고 수준 발생, 예방접종 서두르세요!질병관리청은 최근 의원급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표본감시(196개소) 결과, 12월 2주에 외래환자 1천명당 61.3명으로 최근 5년간 최고 수준에 도달했으며, 7-18세 학생 연령층이 타 연령대비 높은 발생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 병원급 입원환자 표본감
한국에서 시작한 인터넷에 악플 대신 '선플'을 달자는 선플운동에 필리핀 하원 의원들도 참여한다.선플재단 이사장 민병철 중앙대 석좌교수는 12월 6일(현지 시각) 필리핀 하원의회를 방문하고, 하원의원 47명으로부터 선플인터넷평화운동 동참서약서에 서명을 받아 마리사 맥시노(Marissa Magsino) 하원의원에게 전달하였다. 이 서명지는 패니난드 로물란데스(Ferdinand Romualdez) 하원의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선플서약서 서약서 서명은 마리사 하원의원의 주도로 47명 하원의원이 서명하였다. 이를 계기로 마리사 의원은 '아동
우리 역사의 숨결을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각별한 전시 2개가 펼쳐진다. 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영조 즉위 300주년을 맞아 특별전 “탕탕평평-글과 그림의 힘”을 오는 2024년 3월 10일까지 박물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실에서 개최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오는 14일부터 22일까지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전시관 ‘결·올’에서 "제48회 대한민국 전승공예대전"의 수상작 131점을 전시한다. 영조 즉위 300주년 기념 특별전 '탕탕평평蕩蕩平平-글과 그림의 힘'국립중앙박물관은 2024년 영조英祖(재위 1724-1776) 즉위 300주
출판사에서 책을 만드는 편집자는 어떠한 존재일까? '평생 편집자'로 살았던 김이구 계간 《창비어린이》 편집위원은 "편집자는 근본적으로 그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고 소개한다. "가능하지 않은 일을 해야 하고 하고 있는 존재이니 편집자라는 존재 자체가 모순이라 생각된다"는 것이다.김이구의 《편집자의 시간》(나의시간, 2023)은 존재 자체가 편집자의 세계로 우리는 안내하는 책이다. 이 책은 크게 ‘편집자라는 존재’ ‘편집의 시간’ ‘편집자의 눈’ ‘우리말 클리닉’ 네 부분으로 구성하였다.‘편집자라는 존재’에서는 한 권의 책이 나오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