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학의 길, 우리 역사와 문화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고, 한국인의 길, 우리 국학 속에서 그 답을 찾을 수가 있다. 우리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그 출발점이 되는 단군조선에 이르게 된다. 그 이전부터 생성되어 단군조선시대에 정립이 되었던 우리 역사와 문화는 고유한 사유체계인 국학을 낳았지만 이천 년이 지난 시점에 일대 위기를 맞이하게 된다. 정신문화적
“왜 그렇게 살았는지 모르겠습니다.”어느 40대 직장인은 학창시절을 돌아보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대입과 고시만 보고 달려왔던 것이죠. 그 결과 서울 서초동의 한 법무법인에서 직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그도 이루고 싶은 꿈이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부모의 뜻에 따라서 하나의 길만 열심히 달려왔던 것입니다. 그것이 전부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던 가정과 학
정부가 지난 18일 출산과 양육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보육체계 개편, 육아휴직 기간 확대, 공교육 정상화 등을 제시한 '제 3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러나 보여주기식 대책이라는 비판과 함께 실제 효과가 나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정부는 현재 심각한 상태인 저출산 문제의 원인을 만혼에서 찾은 듯하다. 이번 계획안을 살펴보면 연애
‘다물(多勿)’은 순수한 우리말 ‘따물’에서 온 말이다. 땅을 ‘다 물려 받는다’는 말이다. 고구려의 국시(國是)가 바로 ‘따물’이다. 옛 조선의 땅과 정신을 다 물려 받는 나라가 되겠다는 각오로 일관한다.당시의 기록에는 ‘고구려’를 ‘고려’라고도 불렀다. 궁예는 나라를 세워 스스로 ‘후 고구려’의 개국 왕이 되었으나 점차 포악해져갔다. 결국 부하들에 의하
나는 문차요비를 따라서 남산으로 갔다. 저 멀리 조선신궁이 올려다보였다. 내가 바라보는 때가 일제 강점기였다. 조선신궁으로 가는 길을 소화통이라 하였고, 미쓰부시라 불리는 백화점이 있었다. 그때 나의 나이가 7살이었고, 나는 백화점에 들어가 본 적이 없었다. 남산 바로 밑에는 이제 내가 갓 전학해 온 남산초등학교가 있었다. 나는 그곳에서 며칠을 배우고, 충
전라남도 진도와 해남사이의 좁은 물목, 서해의 전라우도와 남해의 전라좌도 바닷물이 한꺼번에 밀고 쓰는 좁은 물목. 우레같이 울면서 밀고 돌아드는 물길과 그 물길을 타고 더욱 빠르게 밀려오는 왜군의 선단들. 울돌목, 명량에 서면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민초들의 나라의 존망에 앞장서서 그 물결을 헤쳐 나가던 모습이 보인다. 명량, 험난한 전쟁 속, 나라의 격침을
현대판 가 유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강남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스터디룸’이 그것입니다. 가로 1.1m, 세로 0.8m, 높이 2.1m로 중고생 한 명이 들어가면 딱 맞는 부스입니다. 200만원이 넘는 가격임에도 아이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는 이유로 화제가 됐다고 합니다. 아이를 감금하는 현대판 사도세자 뒤주인 셈이죠. 최근 뒤주에
여기서 국학의 중요성이 부각된다. 특히 역사를 타고 이어져 왔던 국학의 가치를 알게 된다. 우리는 역사를 제대로 알면 자기 정체성이 확립된다고 한다. 왜 그럴까? 자기 자신을 잘 알려면 자기 자신을 둘러싸고 있는 환경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크게 보면 우리는 지구 중에서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다. 또 그 지구는 우주의 한 부분에 불과하다. 하지만 우리 역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논란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여야는 각자의 이념을 고수하며 한 치의 양보도 없이 첨예하게 대립 중이다. 여당은 교과서의 좌편향을 지적하며 국정화=통합 프레임을, 야당은 친정부 편향, 친일 독재 미화 등을 문제 삼으며 사회적 합의를 내세우고 있다.학계와 교육계의 반발도 만만치 않다. 역사의 흐름에 맞게 교육의 다양성을 보장해
사람은 뇌의 10%만을 사용한다는 말을 들어본 적 있는가? 이 이론은 대중 심리학에서 가장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오해다. 이 근거 없는 '10% 신화' 때문에 수많은 자기계발서를 비롯해 숨겨진 뇌의 능력을 개발시킨다는 기구들이 큰 인기를 끄는 것 같다.영화 는 주인공이 강력한 합성 약물로 인해 자신의 뇌를 100% 쓰게 되면서 초인간적인 능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