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웨이트 운동에 열심인 P과장. 몇 개월 사이 체지방량도 줄어들고 눈에 띄게 몸에 라인이 잡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허리부터 종아리까지 통증이 심해지고, 팔다리 피부 표면이 울퉁불퉁하게 변한 것 같아 걱정이다. 최근 몸매와 운동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함께 '근막통증'이 떠오르는 키워드가 되었다. 근막이란 근육을 거미줄처럼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으로 근육을 묶어 보호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한다.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특정 근육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된다. 근육의 무리한 팽창과 수축이 반복되면 근육을
“피곤해!”를 입에 달고 사는 정과장. 최근 중요한 프로젝트를 끝내고 충분한 휴식을 취했는데도 피로감이 가시질 않는다. 더 쉬어주어야 하는 것일까.만성피로를 개선하는 방법은 하나로 정리하기 어렵다. 만성피로는 다른 질병처럼 어떤 검사 수치를 가지고 진단할 수 있는 질병이 아니라 일상적인 활동을 함에 있어서 기운이 없고 무기력감을 느끼는 주관적인 증상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부분 휴식을 취하는 것을 최선의 방법으로 생각한다.‘피로’의 정의는 일반적으로 ‘일상적인 활동을 수행할 수 없을 정도로 전반적으로 기운이 없는 상태’로 정의한다.
직장인 중년남성 K씨는 최근 들어 사람 이름을 종종 틀리게 말하거나, 단어가 생각나질 않아 애를 먹는다. 주변 사람들은 가볍게 웃어넘기지만, 혹시 치매 초기 증상이 아닐까 걱정이 된다.건망증이 심하다고 해서 치매로 바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건망증은 근래 지난 일을 자세히 기억하지 못할 뿐이다. 그래서 누군가가 조금이라도 귀띔을 해주면 대부분 잊었던 사실을 기억해낸다. 반면에 치매는 이를 하나도 기억하지 못하며, 옆에서 알려주더라도 결국 기억해내지 못한다. 하지만 단순한 건망증으로 보이는 경우에도 횟수가 늘어나거나 정도가 심하다면
아침 수련을 즐기는 P씨. 여름부터 매일 새벽에 일어나 절 수련과 기공 수련을 한 시간 가량 하며 땀을 흘리고 하루를 계획하는 명상을 한다. 새벽수련을 하면 하루 종일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게 되고 스트레스 회복력과 업무 집중력도 높아진다. 하지만 최근 운동하기 좋은 계절 가을인데도 오히려 아침 수련이 피곤하게 느껴진다. 낮과 저녁에는 시간이 불규칙적이라 3개월 이상 지켜왔던 새벽 수련이 최근 버겁게 느껴지고 종종 늦잠으로 거르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래서 퇴근 이후 늦은 저녁 시간으로 수련시간을 바꿔볼까 고민 중이다.일교차가 커지는
얼마 전 가족과 함께 여름휴가를 다녀온 K과장은 일상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며칠 자리를 비운 탓에 쏟아지는 업무 때문만은 아니다. 어느 밴드의 “뜨거운 여름밤은 가고 남은 건 볼품없지만~♪” 노래 제목처럼 마음이 허전하고 상실감마저 든다.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마음뿐이다. 반복되는 일상을 탈출하며 새롭게 충전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휴가가 오히려 몸과 마음을 무기력하게 만들기도 한다. 모처럼 주어진 여름휴가를 알차게 보내기 위해 세운 빡빡한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평소보다 에너지 소모량이 많았거나, 음주ㆍ폭식ㆍ장거리
봄을 맞아 제주 명상인들을 찾았다. 제주시 일도2동 고마로에 있는 한 건물 6층에 들어서자 아늑한 명상장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빛이 유리창을 통해 들어와 환한 실내에 음악이 잔잔하게 깔리고 몇몇 사람이 반가부좌로 앉아 있다. 이곳은 제주 명상인이 모이는 뇌교육명상 일도센터이다.일도센터의 오전 명상시간은 10시 30분. 오전 시간에는 여성이 많이 온다. 10시부터 와서 명상인들이 뇌교육명상준비를 하여 자리를 꽉 채웠다. 30대부터 60대까지 19명의 명상인들이 준비수련을 하여 열기가 후끈 했다. 얼굴이 달아올라 벌겋고 땀이 흘렀다.
인천 석바위 전통시장을 지나 한 건물 8층에 들어서자 밝은 불빛과 잔잔한 음악, 환한 웃음으로 맞이하는 사람들을 만났다. 명상인들을 만나기 위해 방문한 뇌교육명상 주안센터의 첫인상은 벌써 봄기운이었다.이곳의 첫 명상수련시간은 오전 10시. 임효리 원장은 힘차고 따뜻한 목소리로 체조를 지도했다. 가벼운 털기 동작과 스트레칭으로 체온을 올리며 예열을 하는 30대부터 70대 연령의 회원들은 어느새 숨을 쉬듯 웃는 임 원장의 미소와 닮아갔다.그는 한 동작을 해도 정성스럽게 하도록 안내했다. 팔을 늘려 좌우로 기울여 옆구리를 자극하는 동작을
경기국학원은 올해 100주년 3.1절을 앞두고 경축행사와 문화행사 준비로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준비를 총괄하며 준비하고 있는 정정순(49) 경기국학원 사무처장을 만나 경기국학원의 그동안의 활동상과 올해 계획을 들었다.- 곧 3.1절입니다. 올해는 100주년으로 더욱 바쁠 것 같습니다.올해 3.1절 100주년을 맞이하여 경기국학원을 중심으로 경기도내 9개 국학원에서 다양한 경축행사를 할 예정입니다. 각 시 국학원마다 특색 있는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직 국학원이 없는 여주에서는 여주도시관리공단이 개최하는 3.1절 행사에 경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경기도 구리에 위치한 ‘천국의 아이들’ 지역아동센터에서는 국학기공 전통스포츠교실이 열린다. 이곳은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아이들이 학교를 마치고 국학기공이나 논술 등 다양한 체험 수업과 문화체험을 하는 곳이다. 지난달 29일에도 서희자 국학기공 강사의 지도하에 국학기공 교실이 진행되었다. 수업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서희자 강사의 지도에 따라 흥겨운 음악에 맞춰 어깨를 들썩이고 팔을 이리저리 털어주었다. 목을 앞뒤로 젖히고, 좌우로 천천히 돌려주며 풀어주고, 기지개를 켰다. 서 강사는 "내 키가 2~3cm가 큰다
‘아들 둘을 키우면 엄마는 투사가 된다.’고 한다. 첫 아이로 딸을 키우고, 연달아 아들 둘을 낳아 키우는 직장맘 김선화(48) 씨는 직장과 양육 둘 다 잘 해내는 슈퍼맘이 되고자 했다. 그러나 어느새 폭풍 잔소리꾼이 되었고 아이들도, 그 자신도 지쳤다. 그런 그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아이들과 평화롭게 대화하며 행복한 엄마가 된 것은 2년 전부터이다.“현재 큰 딸은 고3이고, 둘째 아들은 중2, 셋째 아들은 초등 6학년이에요. 뇌교육이 아니었으면 제가 아이들 셋을 어떻게 감당했을지 모르겠어요. 뇌교육이 아이들도 살리고 저도 살렸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