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됐다.프랑스 파리에서 5월 18일(현지 시각) 열린 제216차 유네스코 집행이사회(5.10.~5.24., Executive Board)는 「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UNESCO Memory of the World)으로 등재하기로 최종 결정하였다.「4ㆍ19혁명기록물」, 「동학농민혁명기록물」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역사적 사건에 대한 기록이다. 「4ㆍ19혁명기록물」은 1960년대 봄 대한민국에서 발발한 학생 주
일본에는 수많은 다케시마란 이름의 섬이 있다. 미야기현과 아이치현, 야마구치현, 쿠마모토현, 카고시마현의 죽도竹島와 시가현의 다경도多景島까지도 ‘다케시마’라 부른다.심지어 한‧일간 울릉도쟁계가 발생했던 17세기 말에는 울릉도를 다케시마라 불렀고, 조선을 놓고 러시아와 일본이 충돌한 러‧일전쟁 중 전략적 요충지로 독도를 주목하면서 다케시마라 칭하며 영유권 도발을 하고 있다.지난 4월 11일 일본 정부는 외교청서를 통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과연 그럴까?현재 일본 외무성 홈페이지에는 샌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일인 지난 11일 일본 정부는 독도영유권을 침해하는 외교청서를 발표했다. 2018년 이후 6년째이다. 오는 7월이면 방위백서를 통해 19년째 독도영유권 왜곡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된다.매년 일본 정부는 연례행사처럼 3월 교과서 검정, 4월 외교청서, 7월 방위백서로 한국의 영토 독도에 대한 영유권을 주장해 한국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 독도영유권 주장을 통한 장기 전략 왜곡 프레임이다.이번 외교청서에도 “역사적 사실에 비춰봐도 국제법상으로도 명백한”이라고 하는데 이는 타당한가? 그리고 일본 정부는 왜 누구를 향해 이
남쪽에서부터 올라온 봄꽃 소식이 서해 바닷가에 도착했다. 도보로 갈 수 있는 서해의 가장 끝 섬 소무의도. 총면적 1.12㎢ 작은 섬 해안절벽을 따라 걷는 길에는 생명력으로 초록 잎이 빛나고, 봄의 전령사 매화가 활짝 피어나고 있다.소무의도의 동쪽과 서쪽 마을 사이 높은 고개를 매일 넘어 문안인사를 드렸다는 효자의 전설이 깃든 모예재, 해적들이 장군으로 착각해 소무의도를 피했다는 장군바위, 주민의 안전을 기원하던 풍어제 터 부처깨미 등 작은 섬 곳곳에 이야기가 가득하다.예전 소무의도는 겨울철 유일한 서해어장이었다. 새우가 많이 잡혀
대구미술관(대구광역시 수성구)은 5월 28일(일)까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특별전 《웰컴 홈: 개화(開花)》를 개최한다. 이 전시는 한국 문화ㆍ예술의 지형도를 바꾼 고(故) 이건희 회장의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1920년대에서 2000년대 초반까지의 한 세기를 아우르는 한국 근현대미술 수작(秀作)들의 가치를 조명해 보고자 기획되었다. 국립현대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전남도립미술관과 대구미술관이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44명 작가의 작품 81점을 모아 한자리에 소개한다. 이번 《웰
지구시민연합은 튀르키예 지진피해 이재민들의 추위를 막아줄 따뜻한 양털 담요 보내기 캠페인을 통해 총 5,000만 원 상당 3,700장의 담요를 마련해 23일 전달했다.전국 22개 지부 회원을 대상으로 한 이번 캠페인에는 총 1,114명이 참여했다. 지난 2월 10일 시작한 캠페인 기간에 전국 곳곳에서는 따뜻한 미담이 이어졌다.지구시민연합 경북 안동지회에서는 회원 자녀인 이주원(초4), 이정현(초2) 남매가 어머니로부터 튀르키예 지진 소식을 듣고 올해 연말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용돈을 차곡차곡 모으던 돼지저금통을 뜯어 모금에 참여했다.
국내 우수 창작극이 다채롭게 펼쳐지는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집행위원장 박정의)가 오는 3월 9일(목)부터 22일(수)까지 14일간 광진구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과 구로구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에서 열린다. 2023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출품작은 지난해 29개 신청 작품 중 희곡심사를 통해 1차 선정되었다. 시대의 담론과 근현대를 아우르는 역사의식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는 작가의 관점이 담긴 8편의 희곡이 무대에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우리 삶의 일상적 모습부터 현대사의 죄의식까지, 인간의 삶과 직접적으로 맞닿은 희곡
튀르키예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튀르키예와 인접국 시리아에서 커다란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와 사단법인 유엔참전국보은회가 구호금을 기탁했다. 경기도눈 지진 재해복구를 위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긴급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100만 달러의 구호금은 2011년 동일본 대지진 당시 도가 일본에 지원했던 것과 같은 규모다.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100만 달러의 구호금을 전달하겠다”면서 “커다란 충격과 슬픔에 빠진 양국 국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 의료, 구호,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이 음악서사극 (작/연출 류성 음악감독 이정아)를 무대에 올린다. 이번에 초연하는 는 입체낭독극 형식으로 진행되며 비전향장기수 고 박선애, 고 박순애, 고 윤희보를 주인공으로 하여, 치열했던 삶과 애환, 불굴의 신념과 투쟁을 형상한 작품이다.증언 채록에 담긴 실화를 바탕으로 배우들의 낭독 연기와 수십 곡의 노래로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과 미군정기의 빨치산 활동, 십수 년에 걸친 감옥생활과 이후 자유를 되찾는 과정을 한편의 음악서사극으로 표현하였다. 노래는 우리에게 익숙한 ‘반달’, ‘아리랑’, ‘생이란
서울에 있는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이 거처했던 창덕궁에서 500여 미터 남짓 거리 운니동에 궁궐과 사대부가의 형태를 함께 품은 운현궁이 있다. 규모가 웅장한 경복궁, 덕수궁, 창덕궁, 창경궁, 경희궁 5대 궁궐의 명성에 가려져 있으나 독특한 한옥 구조와 조선말 격변하던 역사를 품고 있다.운현궁은 조선 제26대 고종(대한제국 광무황제)이 태어난 곳은 아니나, 왕위에 오르기 전까지 머물던 잠저(潛邸)이자 명성황후와 혼인을 한 곳이다. 또한, 고종의 아버지 흥선대원군이 안동 김씨, 풍양 조씨 세도정치를 꺾고 왕실의 권위를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