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5회 수호 아티스트 공모전 당선된 김여운 작가의 개인전 《너의 변수를 대하는 나의 자세》가 11월 24일(금)부터 12월 6일(수)까지 수호갤러리에서 열린다.김여운 작가는 초기부터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관심을 갖고 상생의 메시지를 다양하게 작업해왔다. 초기 인간다움의 상실을 반성하는 작업을 하였고, 이후 무엇으로도 규정되지 않는 인간의 무한한 가치를 탐구해 왔다. 인간다움의 회복은 작가가 작업을 통해 추구하는 핵심 가치이다. 작가는 현대인이 자신을 스스로 옭아매고 있는 많은 사슬 중에서 하나라도 끊어내고 자유로워
서양화가 권인정 작가가 제1회 개인전 《비우니 비로소 보이는, Find your light!》를 갤러리 더플로우(서울 종로구 윤보선길 28)에서 12월 12일부터 17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자아를 투영한 그릇이 있고, 비우고 비로소 발견하게 되는 자신의 가능성을 얘기하고자 한다."태초의 우리는 빛나고 아름다운 존재로 완전해요.... 하지만 그것을 잊고 살아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그림이라는 것을 시작한 초반에는 제 자신이 마치 욕망덩어리인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어요. 그래서 초반 작업은 색감이 굉
복합문화예술공간 스페이스 맷(Space MAT)은 개관전으로 작가 은유(EUNYOO)의 개인전 《백스테이지(Backstage)》를 11월 16일(목)부터 12월 3일(일)까지 개최한다. 의상 디자인을 전공한 은유 작가는 일러스트, 캐릭터, 시각 디자인, NFT, 그룹전 등 폭넓은 활동을 해왔으며, 이번 전시에서 작가의 풍부한 감정을 담은 다수의 이엠오 시리즈(EMO Series)가 처음 공개된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20여 점의 아크릴화 작품, 작가의 작업 과정 영상과 미디어 아트를 선보인다.은유 작가는 복잡미묘한 사람의 감정
갤러리마리(서울시 종로구 경희궁1길 35)는 권주안 작가의 개인전 《그 이상의 길》을 12월 8일(금)까지 개최한다. 권주안 작가는 우리가 발 딛고 있는 현실과 우리가 꿈꾸는 유토피아를 연결하는 일종의 ‘중계 영역’을 유니크한 상상력으로 펼쳐낸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독특한 형태의 구조물과 작가를 대리하는 존재인 얼룩말이 등장하는 가상의 풍경은 완전한 현실도 아닌, 완벽한 이상의 공간도 아닌, 중간 지점이면서 이상향으로 가는 출발점이기도 하다. 작품에는 현실에서 겪게 되는 어려움과 예기치 못한 역경에서 벗어나고자 하는 작가의 개인
갤러리 지우헌(서울 종로구 북촌로11라길 13)에서는 12월 2일(토)까지 분청사기 작가 허상욱 개인전 《분청산책》을 개최한다. 분청사기는 조선시대에 나타난 도예 형태로 백자나 청자와 달리 거친 완성미가 특징이다. 분청의 조성에는 귀얄, 박지, 음작, 철화 등 여러 가지 기법이 있는데, 허상욱은 박지(剝地)기법을 현대적인 느낌으로 살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박지는 기물의 겉면에 화장토를 발라 말린 뒤, 표면을 칼로 긁어 바탕을 드러내면서 무늬와 바탕색이 조화와 대비를 이루는 전통 기법이다. 긁기의 완급에 따라 질감의 차이가 있고,
오스트리아 작곡가 아르놀트 쇤베르크(Arnold Schönberg)의 음악을 도자와 회화로 재해석한 전시가 열린다. 그중에서 독일의 서정시인 리하르트 데멜(Richard Dehmel)의 연작시 중 하나인 「정화된 밤」에 쇤베르크가 곡을 붙인 현악 6중주곡은 오랜 시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호리아트페이스(대표 김나리)와 아이프미술경영(대표 김윤섭)이 쇤베르크 곡을 작품에 옮긴 이색적인 전시를 마련했다. 호리아트스페이스(서울 강남구 압구정로80길 26)에서는 11월 25일(토)까지 김명주 작가의 기획초대 개인전 《정화된 밤 Trans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1970년에 태어난 모제 아세프자(Mojé Assefjah)는 1986년 가족이 모두 독일로 이민 가서 그곳에서 자라 동서양의 문화적 유산을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 모제 아세프자의 작업을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내에서 열린다.갤러리조은은 모제 아세프자 개인전 《Tales from the Waves》를 11월 9일 개막한다. 갤러리조은에서 갖는 두 번째 개인전에서 작가는 최신작 28점을 통해 추상과 구상, 과거와 현재, 동서양을 넘나드는 독창적 시각언어를 선보인다.“광활한 파도의 무한함”을 주제로 작가 특유의 에너
갤러리CDA(서울 성동구 아차산로 120)에서는 11월 11일(토)까지 백두리 작가의 개인전 《천이遷移》를 개최한다. 이번 개인전은 백두리 작가가 현재의 화풍을 정립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과정에서 맞이하는 첫 개인전으로 총 18개의 신작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 제목 ‘천이(遷移)’는 어떤 원인에 의해 훼손되고 방치된 땅에서 식물이 자리 잡고 환경이 돌아오는 과정을 의미한다. ‘천이’를 설명할 때, 회복에 앞서 훼손을 언급한 것은 파괴와 회복이 마치 고리처럼 연결되어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인간의 삶은 자의와 타의를 구분하지 않
아뜰리에 아키에서 10월 23일 개막한 윤상윤 개인전 《The music of time》에서 선보인 작품들에는 과거와 현재, 우리나라와 외국이 한 화면에 섞여 있다.윤상윤 작가의 작품들에는 젊은이들이 여럿 등장한다. 인물 중에는 시대를 넘어 가채를 한 여인이 있고 로마인의 옷차림을 한 인물이 있다. 자세히 보면 한 곳에 있지만 제각각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 있다. 그리고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 표정이 없다. 젊은이들이 모여 있는 아래로 물인지 얼음인지 인물들의 모습이 반사되고 위로는 조각상의 좌대 위에 한 젊은이가 그만의 자세로
요즘 인간 수명이 늘어나 바야흐로 120세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60세 무렵 직장 퇴직 후 살아갈 날이 퇴직 전 인생의 길이와 비슷해진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는 오래 사는 장수(長壽)보다는 몸과 마음이 건강한 상태로 오래 사는 장생(長生)에 관심이 많다. 지난 10월 8일 천안 소재 한민족역사문화공원에서 열린 ‘K웰니스 장생 콘서트’에서 기운왕이 된 허능(75, 경기도 고양시)씨는 장생모델이다. 젊은이 못지 않게 빠르고 힘있고 균형잡힌 동작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2022년 제18회 대한체육회장기 생활체육 전국 국학기공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