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2025년 국가지식정보협의회 정기총회 및 세미나를 11월 14일(금)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개최한다. 국가지식정보협의회는 국립중앙도서관을 비롯한 1만 5천여 유관기관이 참여해 국가전자도서관 등 12개의 협력 사업을 운영하는 협의체이다.

올해는 “인공지능(AI) 시대, 도서관의 가치와 지식 생태계의 새로운 비전’을 주제로, 신기술 기반의 발전 전략과 회원기관들의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이미지 국립중앙도서관

이날 초청 특강으로 김병필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시대의 도서관: 지식저장소와 지식재산권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한다. 김 교수는 인공지능 시대 도서관의 역할 변화와 지식정보자원의 관리, 지식 생태계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한 오픈액세스코리아(이하 OAK), 코리안메모리 등 회원기관 간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기관에 대한 포상과 2025년 도서관 데이터 활용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OAK 유공 포상으로는 한국노동연구원과 김나원(연세대학교 의학도서관) 사서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코리안메모리 관련 유공으로는 국채보상운동기념사업회 외 2명이 국립중앙도서관장 표창을 받는다. 2025년 도서관 데이터 활용 공모전에서는 오동근 팀 등 2팀이 장관상을, 정예림 팀 등 6팀이 국립중앙도서관장상을 수상한다.

한편 이날 오후 세미나에서는 기관 간 협력과 기술 교류를 주제로 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각 세션에서는 △OAK 리포지터리의 상호연계, △국가자료종합목록 품질 제고, △도서관 빅데이터 활용 방안 등을 담당자들이 이해하기 쉽게 다룬다.

김희섭 국립중앙도서관장(국가지식정보협의회장)은 “이번 총회와 세미나는 AI시대 도서관의 새로운 가치와 지식 생태계의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 지식정보자원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회원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민이 더욱 쉽게 지식정보자원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국가 지식정보서비스의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