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 부암동 갤러리 B.O.S에서 1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신진작가 강윤정 초대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갤러리 B.O.S에서 1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신진작가 강윤정 초대전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를 개최한다. 사진 갤러리 B.O.S

가을의 절정을 맞은 인왕산 자락에서 우리의 마음 깊이 숨은 동심을 깨울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 종로구 부암동 무계원 가는 길 갤러리 보스(B.O.S)는 11월 11일부터 23일까지 신진작가 강윤정 초대전 “Happily ever after(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展을 개최한다.

강윤정 작가가 어릴 적 즐겨보던 행복한 동화의 끝이 언제나 “Happily ever after.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다”였다. “그런 결말이 난 늘 좋았고 행복했다. 내 작품을 보는 모든 이도 그와 같이 행복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다”고 강 작가는 이번 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그림 속 알파벳을 통해 기발하고 유쾌한 상상력과 따뜻함, 때론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하는 강윤정 작가의 작품은 우리 안에 순수함을 깨우고, 동화처럼 밝은 웃음을 전한다. 그는 전시를 통해 행복한 에너지가 많은 이들의 마음에 퍼져나가길 기원한다. 전시작 중 몇몇을 살펴보면 작가의 마음이 전해진다.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Life is, / 162X130 / mixed media /2025. 사진 갤러리 B.O.S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Life is, / 162X130 / mixed media /2025. 사진 갤러리 B.O.S

포스터에 실은 대표 작품 ‘Life is(인생은)’에 그린 모든 꽃에는 메시지가 숨어있다. 그 메시지를 이으면 “인생은 멋지고 기막히게 훌륭하고 놀랍도록 행복하다.” 작가가 정의했듯 그림 속 꽃들처럼 바라보는 당신의 인생도 활짝 피어날 것이란 희망이 담겨있다.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Live like a fairy tale / 72.5x60.5 / mixed media / 2025. 사진 갤러리 B.O.S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Live like a fairy tale / 72.5x60.5 / mixed media / 2025. 사진 갤러리 B.O.S

작품 ‘Live like a fairy tale(동화처럼 살다)’에는 “모든 게 다 잘 될거야(everything is gonna be ok)”라는 따뜻한 기원이 담겨 있다. 그림을 보는 모두가 동화처럼 행복한 삶을 살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이다.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함께라면 / 35x27 / mixed media / 2025. 사진 갤러리 B.O.S
강윤정 작가의 전시작 함께라면 / 35x27 / mixed media / 2025. 사진 갤러리 B.O.S

작품 ‘함께라면’에는 크고 작은 두 마리의 기린이 있다. 우리가 함께라면 “인생이 놀랍도록 행복해질 거야! (Life is amazing), 내가 곁에 있으니 힘을 내”라는 작가의 응원이 담겨 있다.

인생의 어느 순간이라도 희망과 위로, 행복한 기원이 필요하다. 강윤정 작가의 전시에서 그 희망과 응원을 체험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