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내마을영화제 축제 부스 진행 모습. 제공 위브릿지
머내마을영화제 축제 부스 진행 모습. 제공 위브릿지

국내기부단체 위브릿지가 경기도장애인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발달장애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용인시 ‘머내마을영화제’ 축제 부스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가족들이 함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는 활동을 통해 소통과 배움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내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발달장애 아동 11명과 보호자 등 총 24명이 참여했다. 참여 가족들은 단체 티셔츠를 착용하고 축제 부스 운영에 참여했으며, 미술활동(마인드프레임, 바람개비 만들기)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을 선보였다. 아이들은 직접 그린 그림으로 제작한 굿즈를 관람객들에게 소개하며 자신감을 키웠고, 가족들은 함께하는 활동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느꼈다.

김정규 위브릿지 대표는 “이번 활동은 단순한 체험을 넘어 가족 간 유대감 형성과 지역사회와의 긍정적인 교류를 이끌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당사자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사회적 통합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영리단체 위브릿지는 아동·청소년·장애인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정서돌봄, 식사지원, 문화체험, 의료지원 등 폭넓은 복지사업을 전개하며, 지역사회 내 나눔 문화 확산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