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잡지 특별전《작지만 빛나는 순간》이 9월 2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국립이린이청소년도서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특별전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잡지의 날 제정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잡지협회와 함께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어린이·청소년들이 어린 시절이 작지만 빛나는 순간이듯, 잡지가 걸어온 작은 발자취와 빛나는 순간들을 한눈에 볼 수 있다. 1908년 최남선이 창간한 한국 근대 잡지의 효시인 《소년(少年)》을 비롯하여 1900년대 고잡지부터 현대의 전자잡지에 이르기까지 100여 종의 주요 어린이·청소년 잡지를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또한, 전시는 △특별존 △특별전 △연대기 △코믹스 액자존 △보드게임 체험존 △포토존 △잡지 만들기 체험존 7개로 구성하였다. 부모 세대가 즐겨 보던《아이큐점프》,《월간 만화챔프》등 만화잡지도 함께 전시하여 온 가족이 공감하며 즐길 수 있다. 그리고‘나만의 잡지 만들기’체험과 함께 SNS 이벤트에 참여하면 소정의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박주옥 관장은“잡지는 시대를 비추는 거울이자 당대 아이들의 꿈과 생각을 생생히 담아낸 생활문화의 기록물이다. 이번 전시를 통해 우리 어린이·청소년들이 잡지 속 놀이와 학습, 가치관 등 시대의 변화를 체험하고 미래를 상상해 볼 수 있기를 바라며, 어른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새기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전시는 개막식 이후 도서관 이용 시간에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