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은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와 함께 지난 9월 12일 경상북도 의성군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생필품과 후원금을 전달하고 지원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산불 피해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난 주민들을 대상으로 마련되었으며, 무료급식 봉사와 생필품 전달을 했다.  

지구시민연합 활동가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산불 피해 의성 주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활동가들이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에서 산불 피해 의성 주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이날 지구시민연합과 대한적십자사 경북지사 봉사자들은 적십자 안동나눔터에서 지역의 주민 어르신들에게 점심을 제공하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어 의성군 내 마을을 직접 방문하여 생필품 세트와 후원금을 전달하며, 산불 피해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번 후원 활동 총 금액은 4,790만 원으로, 그중 3,990만 원 상당은 생필품과 물품 지원에, 800만 원은 현금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마련된 992만 원의 후원금은 주민 생필품 세트 준비에 활용되어, 전국 지부와 개인 후원자, 해피빈 참여자들의 선한 영향력이 지역사회에 직접 전달됐다.

지구시민연합 활동가들을 맞이한 의성  주민들은 따뜻한 식사와 생필품 지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지구시민연합 활동가들이 의성군을 방문하여 생필품세트를 전달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활동가들이 의성군을 방문하여 생필품세트를 전달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은 앞으로도 산불 피해 주민과 기후 위기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사회를 위해 꾸준한 지원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후원 활동에 함께한 황서연 지구시민연합 경북지부 대표는 “우리의 가치가 홍익의 가치이고 이를 몸으로 실천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며 홍익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감사한 시간이었다. 안동 산불재난으로 많은 것을 잃으신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과 함께 한사람 한사람의 홍익 실천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갈 수 있겠다는 희망을 느꼈다. 지구시민으로서 이러한 마음을 가진 1억 명이 함께하길 소망해본다” 고 소감을 나누었다.

지구시민연합은 2009년부터 국내외 재난·재해 후원, 소년 장학 지원, 사랑의 쌀·김치 후원, 반찬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왔다. 이번 의성군 산불 피해 사후 지원 역시 이러한 지속적 활동의 일환으로, 지역 주민들의 삶에 실질적 도움과 따뜻한 나눔을 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