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길목 9월, 전국에서 지역특산품 축제가 풍성하게 펼쳐진다.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토대로 한 문화체험행사도 잇따라 선보인다.

괴산과 청양의 고추를 비롯, 금산과 진안, 연천, 함양 등의 인삼과 홍삼, 장수 한우, 영동 포도, 문경 오미자 등이 축제 무대에 등장한다. 영동, 정선, 안동, 남원 등이 문화유산을 무대에 올린다. 또 자연생태를 소재로 무주, 목포, 무안 등이 축제를 펼친다.

올 가을엔 어디 가서 무엇을 맛볼까? 

괴산 고추축제 포스터. 이미지 괴산군청.
괴산 고추축제 포스터. 이미지 괴산군청.

9월에는 지역 특산품 축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괴산 고추축제가 9월 4일부터 7일까지 괴산 유기농엑스포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청양 고추구기자축제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오감 만족 체험과 요리경연대회, 판매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금산 세계인삼축제가 9월 19일부터 28일까지 금산 세계인삼엑스포광장 및 인삼약초거리 일대에서 열린다. 연천 고려인삼축제도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연천역 앞 광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함양 산삼축제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함양 상림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또 진안 홍삼축제가 9월 26일부터 28까지 마이산 북부 일대에서 열린다. 

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가 9월 5일부터 8일까지 장수읍에서 펼쳐진다. 영동 포도축제도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과일나라테마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문경 오미자축제가 ‘다섯가지 맛의 비밀, 문경 오미자!’를 주제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금천둔치 일대에서 열린다.

문화유산, 무엇을 보고 즐길까?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리플릿. 이미지 영동군청.
영동 세계국악엑스포 리플릿. 이미지 영동군청.

영동 세계국악엑스포가 9월 12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영동국악체험촌 등에서 막을 연다. 국악관현악, 사물놀이, 서울새남굿 등 공연이 펼쳐진다.

정선아리랑제는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과 정선아리랑시장 일대에서 열린다. 아리랑 퍼레이드 등 95개 행사가 진행된다.

안동 국제 탈춤페스티벌이 9월 26일부터 10월 5일까지 안동역, 원도심, 탈춤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세계 각국의 탈과 탈춤을 선보인다.

남원 동편제국악축제는 9월 13일 황산대첩비지 등 일대에서 펼쳐진다. 송가인, 우리소리 바라지, 소리꽃가객단 등이 동편제의 진수를 선보인다.

천안흥타령춤축제가 9월 24일부터 28일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일대에서 펼쳐진다. 거리댄스 퍼레이드와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 국제 춤대회 등이 벌어진다.  

자연생태의 아름다움 느껴볼까? 

무주반딧불축제 포스터. 이미지 무주군청.
무주반딧불축제 포스터. 이미지 무주군청.

무주 반딧불축제가 9월 6일부터 14일까지 지남공원과 남대천 등 일대에서 펼쳐진다. 환경생태와 향토문화행사, 공연, 상설전시 등이 선보인다.

목포항구축제 포스터. 이미지 목포시
목포항구축제 포스터. 이미지 목포시

목포항구축제가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항 및 삼학도 일대에서 열린다. 파시장터, 해상 야시장, 바다콘서트, 난영가요제 등을 펼친다.

무안 황토갯벌축제가 9월 13일부터 21일까지 무안황토갯벌랜드 일대에서 열린다. 황토물놀이운동회를 비롯, 장어잡기, 낚시체험 등 체험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