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밤 도심 속 휘황찬란한 불빛의 간섭없이 쏟아지는 별빛을 맞이하는 섬여행은 어떨까?

장기적으로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가운데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하루 평균 약 5만 명이 섬여행을 위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는 섬을 방문하는 여행객 등의 안전하고 편리한 연안여객선 이용을 위해 7월 25일부터 8월 10일까지 ‘하계 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교통대책’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올해 휴가철 특별교통대책기간에는 약 84만 7천 명이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하며 특히 8월 2일 토요일에는 약 7만 3천 명으로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해수부는 예비선 9척을 추가 투입해 여객선을 141척까지 확대 운영한다. 아울러 섬 여행에서 꼭 필요한 다음 날 여객선 항로별 운항여부를 사전에 알려주는 ‘내일의 운항 예보’ 서비스도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 누리집 또는 모바일앱 ‘해양교통안전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특별교통대책기간에 앞서 해수부는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전국 연안여객선 145척을 대상으로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일부 장비 교체 및 수리 등 총 315건 보완 필요사항을 발굴해 312건을 시정했고, 남은 3건도 25일 이전 개선완료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