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들에게 생물과 자연을 배워볼 수 있는 배움의 장을 제공한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 공주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이동식 전시ㆍ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씨큐리움’를 운영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4기 주니어 도슨트 양성 과정’ 참가자를 오는 7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공주시 10개 학교에 ‘찾아가는 씨큐리움’10월까지 운영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 포스터.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 포스터. 이미지 국립해양생물자원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충남 공주시 10개 학교를 대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 이동식 전시ㆍ교육 프로그램 ‘찾아가는 씨큐리움’를 운영한다. 

‘찾아가는 씨큐리움’은 해양생물 관람 기회가 적은 학교에 직접 찾아가 전시와 교육을 제공해 학생들이 해양생태계와 환경문제를 쉽게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제주에서 방류한 붉은바다거북이 11일 만에 부산에서 폐사한 사례를 바탕으로 해양플라스틱의 위험성을 알린 No Plastic–11일 동안의 메뉴를 학교 교육용으로 새롭게 구성한 것이다.

이 주제를 통해 플라스틱 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보호 방법을 학생들과 공유할 계획이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4기 주니어 도슨트 양성과정’ 개설

주니어 도슨트 활동 장면.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주니어 도슨트 활동 장면. 이미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섬과 연안의 생물과 환경, 전시해설에 관심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제4기 주니어 도슨트 양성 과정’을 운영하며, 오는 7월 15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성 과정은 어린이들이 생물다양성과 생물자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또래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는 전시해설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이 과정을 통해 생물자원에 대한 친숙한 접근을 도우며,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자 한다.

양성 과정은 지금까지 총 3기를 운영했으며, 24명의 주니어 도슨트를 배출했다. 이들은 상설전시관에서 어린이 관람객을 대상으로 생생한 해설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4기 모집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선착순으로 10명을 선발한다. 선정된 어린이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전시물과 연계한 기초 생물학 △스피치 교육 △해설 스크립트 작성법 등 전시와 해설에 필요한 실습형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을 수료한 어린이들은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주니어 도슨트’로 공식 위촉돼 오는 8월 26일부터 1년간 또래 관람객과 유·초등 단체를 대상으로 전시해설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또한, 기관 홍보를 위한 영상에도 출연할 수 있다.

활동 참여자에게는 희망자에 한해 봉사활동 확인서를 발급하고, 활동 기간 동안 자원관 특별회원 등록, 전시하고 해설 자료와 기념품 지급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 누리집에서 지원서를 내려받아 오는 7월 15일까지 전자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