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교육과 디지털 콘텐츠, 스포츠, 맞춤형 전시체험 교육 등 다채로운 분야의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부와 광역자치단체는 4월 24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 대상으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 1차 신청을 접수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가할 창의교육생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41개 기초 지자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맞춤형 전시체험 프로그램 ‘나눔투어’와 ‘끄덕투어’를 운영한다.
저소득층, 장애인, 노인 및 디지털교육을 희망하는 성인에게 평생교육이용권 혜택

교육부와 광역자치단체는 4월 24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저소득층 및 장애인 대상으로 ‘2025년 평생교육이용권(평생교육바우처)’ 1차 신청을 접수한다.
평생교육이용권은 사회‧경제적 여건에 따른 평생교육 참여 격차를 완화하고 평생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교육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2025년 지원대상은 저소득층 성인(19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우선), 장애인(19세 이상 등록장애인), 노인(65세 이상), 디지털 관련 평생교육 수강 희망자(30세 이상) 등이다.
올해부터는 지역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지역별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록 이용권 발급 주체가 중앙정부에서 광역자치단체의 장으로 개편됐다. 지원규모 역시 지난해 대비 3만6천명 늘어난 약 11만5천명 대상으로 연간 35만 원, 총 362억원을 지원한다.
지난해까지 일반(저소득층 대상)과 장애인 이용권의 두 가지 유형을 지원했으나, 올해부터는 노인 이용권과 디지털 이용권(인공지능·디지털(AID) 커리어 점프 패스)을 신설해 총 4개의 유형으로 확대 지원한다.
먼저 13개 광역자치단체가 저소득층 성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과 등록장애인을 대상으로 4월 24일부터 오는 5월 14일까지 1차 신청접수를 받는다. 그 외 4개 광역자치단체(충북, 전북, 경북, 제주)와 노인 및 디지털 이용권 신청접수 일정은 추가 준비를 거쳐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6월 전후 예정).
이용권 신청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일반 이용권 대상)과 ‘보조금24’ 누리집(장애인 이용권 대상)에서 가능하며, 선정된 학습자에게는 본인 명의의 NH농협카드(채움)로 평생교육 강좌 수강료와 교재비로 사용할 수 있는 지원금(35만원, 포인트)이 제공된다.
학습자는 이용권으로 직업능력개발 훈련시설, 평생교육시설, 평생직업교육학원 등에서 자격증 취득, 창업, 어학, 인문학, 인공지능(AI)‧디지털 분야 등 다양한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며, 평생교육이용권 사용기관으로 등록된 기관 내에서 지역 구분 없이 수강이 가능하다. 사용기관은 평생교육이용권 누리집과 광역자치단체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진원,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교육생 모집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콘텐츠산업 업계 정상급 전문가가 직접 멘토로 참여하는 ‘2025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에 참가할 창의교육생 330명을 오는 5월 7일까지 모집한다.
콘진원은 지난 4월 초 △영상 △웹툰·스토리·애니메이션 △게임 △음악·공연 등 4개 분야를 중심으로 총 16개 플랫폼 기관을 선정했다. 분야별로 선정된 기관들은 각 특성에 따라 창의교육생을 모집하며, 올해 선발 규모는 330명 내외다. 지역인재와 장애예술인, 배리어프리 창작자에게는 가점을 부여해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한다.
신규 창의교육생 모집과 더불어, 창작 프로젝트를 보유한 기 수료생을 대상으로 하는 후속 지원사업도 함께 추진된다. 앞서 선정된 16개 플랫폼 기관 중 △영상 2개 △웹툰·스토리·애니메이션 2개 △게임 1개 △음악·공연 2개 등 총 7개 기관을 통해 플랫폼별 최소 3개, 총 30개 내외 프로젝트가 선발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은 각 플랫폼 기관이 보유한 제작・유통 네트워크와 연계해 실질적인 사업화 기회를 제공받는다. 또한, 매월 1회 글로벌 플랫폼 경험이 있는 제작자, 콘텐츠 전문 변호사 및 변리사 등의 전문 자문과 추가 투자 유치와 유통을 위한 피칭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과 신청방법은 콘진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는 오는 5월 7일 오후 2시까지 각 플랫폼 기관의 모집 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아이들의 건강한 내일을 위해, 스포츠를 선물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전국 41개 기초 지자체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단기 스포츠 체험 강좌’는 스포츠 취약계층 유청소년에게 일상에서 접하기 어려운 스포츠 체험 제공을 통해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서 느낄 수 있는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기 위한 스포츠 복지 프로그램이다.
체육공단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 ‘키자니아’, ‘스포츠 몬스터’ 등 민간 협업을 통해 스포츠 취약계층 유ㆍ청소년에게 ‘스포츠강좌이용권’을 이용한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오는 12월까지 운영되며, 스포츠강좌이용권 누리집에서 매달 수강 자격을 확인한 후 다음 달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된다.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전시체험, ‘나눔투어’·‘끄덕투어’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맞춤형 전시체험 프로그램 ‘나눔투어’와 ‘끄덕투어’를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나눔투어’는 도서·연안 생물자원과 생물다양성에 대해 알아보는 자원관 대표 전시프로그램으로, 전시 해설과 함께 전시관을 관람하고 생물 표본을 활용한 ‘연구자의 방’ 체험이 포함돼 있다.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운영 중이며, 아동복지시설과 지역아동센터의 아동·청소년을 시작으로, 특수교육기관과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까지 대상 범위를 점차 확대해 왔으며, 지금까지 총 992명이 참여했다.
올해는 ‘한국섬온실’ 관람 해설을 새로이 추가해 보다 다양한 생물자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할 계획이다. 또한, 참여자의 이해 수준에 맞춰 해설을 조정하고, 현미경을 활용한 ‘연구자의 방’ 체험을 강화해 생물자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자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끄덕투어’는 고등학교 특수학급 청소년을 위한 전시 연계 체험으로, 전시 표본을 활용한 촉각 체험과 감각 표현 미술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운영 첫해에는 문화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한 사례로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23 공공영역 문화다양성 우수사례’에 선정된 바 있다.
2024년에는 참여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어떤생물’ 특별전을 통해 프로그램의 취지와 학생들의 잠재력을 널리 알렸다. 현재까지 7개 학교가 참여했으며, 올해는 더 알찬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박진영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배려 계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라며, “더 많은 국민이 생물자원에 대해 배우고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신청을 원하는 학교나 기관은, 담당자와 협의 후 참여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문의 : 061-288-7884(나눔투어), 7885(끄덕투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