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아침 7시 서울 주택가. 사진 강나리 기자.
27일 아침 7시 서울 주택가. 사진 강나리 기자.

영하 6~7도로 시작되는 서울의 아침 7시, 푸른 빛으로 어스름히 밝아오는 하늘은 아직 아이의 작은 손톱 같은 초생달이 차지했다.

주택가 골목길을 빠르게 지나는 택배 오토바이가 부산한 하루의 시작을 알린다.

푸른 빛으로 밝아오는 하늘의 주인은 아직 초생달이다. 사진 강나리 기자.
푸른 빛으로 밝아오는 하늘의 주인은 아직 초생달이다. 사진 강나리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과 내일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고,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겠고,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

주택가 건물 위에 선명한 초생달. 사진 강나리 기자.
주택가 건물 위에 선명한 초생달. 사진 강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