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국학원(원장 권나은)은 3일 건강한 노년의 삶과 K장생 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2024 무병장수상’을 106세 이삼추 어르신에게 수여했다.
규칙적인 생활과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며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106세 고령임에도 건강한 삶을 통해 주변에 꿈과 희망, 행복을 전하는 이삼추 어르신. 그는 지난 광복절에 열린 ‘제2회 브레인스포츠 국민턱걸이 대회’에서 턱걸이 훈련의 하나인 매달리기 시범을 보여 뜨거운 박수를 받은 바 있다.
이날 〈나는 120세까지 살기로 했다〉저자로 K장생을 연구하는 일지 이승헌 국학원 설립자는 “어르신께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의 삶을 통해 현시대가 추구해야 할 진정한 어르신의 모습과 홍익인간의 가치를 보여준다”라며 “120세까지 무병장수하시며 모든 사람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상을 드린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그는 저서를 통해 단순히 오래 사는 장수長壽가 아니라 스스로 자신의 건강과 행복, 평화를 관리하고 꿈을 이루며, 성공이 아닌 정신적 완성을 추구하는 장생長生을 120세 건강 장수 시대의 삶의 지표로 제시했다.

무병장수 상을 수상한 이삼추 어르신은 “늘 마음이 18세 청춘”이라며 “마음이 젊어야 하고, 잘 먹고 잘 자고 잘 싸는 것이 건강의 비결”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늘 즐겁게 생활하고 많이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하고 “모든 사람이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국학원은 K장생 문화 확산과 홍익인간 가치 실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무병장수상 시상을 계기로 건강한 고령화 사회를 위한 장생 모델을 발굴하고 장생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