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할무이 연극제 ‘락樂’ 포스터. 이미지 제공 극단 불
제4회 할무이 연극제 ‘락樂’ 포스터. 이미지 제공 극단 불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시니어 연극제 ‘락樂’이 2024년 겨울, 더욱 풍성해진 극단과 작품으로 대학로 드림시어터로 다시 돌아온다.

극단 불(대표 전기광)은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 7일간 시니어 극단을 대상으로 할무이 연극제 ‘락樂’을 서울 대학로 드림시어터 소극장에서 개최한다.

50대에서 90대까지로 구성된 시니어극단. 여기 이 배우들은 연극 무대에 오르기 위해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또다시 삶을 영위한다. 공연을 만들기 위해 쉴 틈 없이 연습하고 또 연습한다.

시니어 극단들은 할무이 연극제 ‘락樂’을 통해 연극 무대에 오르는 것이 자신들의 끝나지 않는 청춘을 이야기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덧붙여 자신들의 열정은 세월이 가도 바래지 않는다고 한다.

올해로 4회를 맞이한 할무이 연극제 ‘락樂’에서는 극단 유리구두 등 8개의 한국 팀들과 1개의 극단 CALL 일본 팀이 자신들의 청춘을 외치는 이야기를 펼쳐나갈 예정이다.

올해 참가 시니어 극단과 작품은 다음과 같다.

■극단 날좀보소

꽃을 받아줘(작 최병화, 연출 고동업), 11월 25일 (월요일) 오후 5시

■극단 시나브로

그녀들의 블루스(작· 연출 강연우), 11월 26일 (화요일) 오후 7시 30분

■극단 은빛사랑

아파도 괜찮아(작·연출 우성구),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6시

■극단 빨래골 유랑단

이수일과 심순애(각색·연출 박종우), 11월 27일 (수요일) 오후 6시

■극단 옹달샘

자식이 뭔지(기획·연출 한신숙), 11월 28일 (목요일) 오후 6시

■극단 유리구두

경로당 폰팅사건(작 이충무·연출 전기광), 11월 29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극단 CALL

節分 이야기(구성 줄리아야마코프·연출 소마쿄코),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4시

■극단 하얀 동그라미

굿닥터(작 닐사이먼·연출 강 준), 11월 30일 (토요일) 오후 5시

■극단 앨리스

낭떠러지에서(작·연출 김진우), 12월 1일 (일요일) 오후 5시

극단 불 & 드림시어터 소극장이 주관하는 할무이 연극제 ‘락樂’의 자세한 내용은 드림시어터 공식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