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살바도르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뇌교육 활동을 하는 학급 모습.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엘살바도르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뇌교육 활동을 하는 학급 모습.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는 대학 관계자들이 11월 4일(현지 시각) 중남미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 있는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를 방문했다.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는 2011년 국제뇌교육협회가 엘살바도르 교육부의 지원을 받아 뇌교육 프로젝트를 시작한 첫 번째 학교다. 이번 방문은 국제협력 파트너인 엘살바도르 뇌교육협회와 함께했다.

이날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 학생들은 아리랑 노래와 연주로 방문단을 맞이했다. 방문단은 유치원 과정과 초등학교 과정 학생들의 뇌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교장· 교사와 미팅을 했다.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김나옥 부총장은 글리니스 라조 교장과 학생들에게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대학 관계자는 “글로벌사이버대는 엘살바도르 뇌교육협회와 함께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의 뇌교육 프로젝트를 지원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 엘살바도르의 뇌교육 프로젝트를 기반하여 엘살바도르 뇌교육협회와 협력하여 중앙아메리카에 함께 진출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2011년 뇌교육 첫 시범학급 담당 교사였던 글리니스 라조 교장은 “당시 뇌교육 교사 연수를 받고 학생들을 지도하면서 집중력, 정서안정, 학습능력 향상 등의 뇌교육 효과를 체험했다”라며 “현재 유치원부터 고등학생까지 전체 학생과 교사들이 매일 뇌교육을 하도록 일과로 정하여 운영한다”라고 말했다.

폭력이 만연한 지역에 위치해 학생들의 범죄 및 학업 태도 문제가 심각했던 이 학교는 지속적인 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전체와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사진 왼쪽부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김나옥 부총장, 글리니스 라조 교장.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사진 왼쪽부터) 글로벌사이버대학교 김나옥 부총장, 글리니스 라조 교장. 사진 글로벌사이버대학교

디스트리토 이탈리아 학교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사이버대는 2012년 교육부의 공적개발원조사업에 선정되어 산살바도르 시의 4개 학교를 대상으로 국제뇌교육협회와 함께 뇌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이후 국제뇌교육협회 주도로 엘살바도르 정부의 지원과 함께 교사연수와 뇌교육 프로젝트가 지속되어 공교육학교의 4분의 1에에 해당하는 1,500여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