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은 11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역사탐방을 한다. 사진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은 11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역사탐방을 한다. 사진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대표 김산태)은 11월 2일(토) 오전 10시부터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서울 역사탐방을 한다.

이번 역사 탐방은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국경일 문화축제'로 광복절, 개천절 등 국경일 관련 유적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전문 강사의 해설을 들으며 환구단을 출발하여 대한문까지 덕수궁길과 정동일대를 돌며 일제의 위협으로부터 대한제국의 재건을 꿈꾸었던 고종의 길을 돌아본다.

먼저 천자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단이었던 환구단에서는 1897년 고종 황제가 즉위하면서 제천의식 봉행하고 대한제국을 선포한 역사를 살펴본다. 덕수궁 돌담길 전 구간 개방 과정을 통해 오랜 시간 문화재 복원의 노력을 알 수 있다. 이어 고종의 길을 걸으며 망국 과정에서 황제의 애환을 느끼며 강제 조약 현장인 중명전을 둘러본다.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관계자는 “이번 역사탐방은 서울시민들이 우리 역사를 바로 알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고 건전한 민족정신을 바탕으로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라며 “바른 역사를 바탕으로 함양된 평화와 통일 정신은 국민의 역사관, 민족관을 이성적이고 합리적 판단에 의한 건전한 국민정신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세계화 시대의 주인이 될 수 있는 기본적 자질을 갖추게 한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