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올해 65회를 맞이한 한국민속예술제는 문화체육관광부, 경상북도, 구미시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구미시가 주관한다. 일반부 21개, 청소년부 10개 단체가 각 지역 경선을 통해 올라와 대통령상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인다. 31개 단체, 1천300여 명의 참가자가 한자리에 모여 민속예술을 겨루는 풍성하고 화려한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년도 대통령상 수상단체인 대전서구문화원(숯뱅이 두레)을 비롯해 박애리, 송소희, 송가인이 펼치는 초청공연과 체험행사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경연장을 찾은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대회 첫날인 10월 11일 청소년부 경연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사자놀이(속초사자놀이보존회), 전라남도 낙안읍성문굿(순천낙안중학교), 광주광역시 광산농악(대촌중학교), 경기도 돈의실정월대보름 지신밟기(이천매곡초), 대구광역시 비산농악(서대구중학교),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배영초등학교), 충청북도 옥산두레농요(옥산중학교), 충청남도 천안방축골농악(설화중학교), 경상북도 하회별신굿탈놀이(전통예술원고타야), 전북특별자치도 농악(강호항공고등학교 농악부‘연’)을 공연한다.
10월 12일 일반부 경연으로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제주특별자치도 조천읍숯 묻는 역시( 조천읍민속보존회), 세종특별자치시 전월산 며느리바위 기원제(세종민속보존회), 인천광역시 인천도화농악(인천도화농악보존회),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부산농악보존회), 강원특별자치도 삼척조비농악(삼척조비농악보존회), 함경남도 돈돌날이(돈돌날이보존회), 광주광역시 지산용전걸궁농악(지산농악보존회), 대구광역시 고산농악(고산농악보존회),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울산달리농악보존회), 평안북도 영변성황대제(영변성황대제 보존회)를 공연한다.
10월 13일 일반부 경연으로 전라남도 화순군 능주들소리(화순군능주들소리보존회), 함경북도 두만강뗏목놀이소리(함경북도 민속예술보존회), 황해도 화관무(화관무보존회), 충청북도 증평장뜰두레농요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전북특별자치도 농악(우리문화연구회), 경상남도 창녕 구계목도질소리(구계목도민속보존회), 충청남도 사귀착수굿(사귀착수굿보존회),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경기도 화성 팔탄상여소리(팔탄면향토민요보존회), 평안남도 평양검무(평양검무보존회)를 각각 선보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1958년부터 현재까지 1,290개 각 지역별 민속 종목을 발굴했다. 매년 전국 단위 30여개 단체(일반부, 청소년부) 및 2,000여명의 예술인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최장수 민속예술 행사이다.
한국민속예술제는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상세정보는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한국민속예술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문의 02-580-32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