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시민연합 영천지회는 지난 14일 추석을 앞두고 제277차 장애 어르신, 취약계층 돕기 반찬 만들기 및 배달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영천지회는 지난 14일 추석을 앞두고 제277차 장애 어르신, 취약계층 돕기 반찬 만들기 및 배달봉사 활동을 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일 년 중 가장 풍요롭게 맞는 명절 추석. 하지만 홀로 명절을 보내거나 어려움 속에 지내야 하는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는 명절이 더욱 쓸쓸하다.

지구시민연합 경북 영천지회는 지난 14일 토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3시까지 제277차 장애 어르신, 취약계층 돕기 반찬 만들기 및 배달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장애어르신과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된 추석 명절음식. 사진 지구시민연합.
장애어르신과 취약계층 25세대에 전달된 추석 명절음식. 사진 지구시민연합.

추석을 앞둔 이날 봉사활동에는 지구시민연합 활동가 13명과 함께 영천 성남여자고등학교 학생 12명과 인솔교사가 함께 참여해 추석 명절 음식을 마련했다. 한 집 한 집 배달할 도시락에는 잡채와 표고버섯전, 부추전, 호박전, 동태전, 창란젓무침 등을 담아 장애 어르신과 취약계층 25세대에 전했다.

아울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생필품 꾸러미를 지원했고, 지역 내 영천제과제빵, 서우주스, 황문점의 꽃단지 꿀단지에서는 후원 물품을 제공했다.

지구시민연합 경북 영천지회는 매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반찬배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경북 영천지회는 매월 어려운 이웃에게 전하는 사랑의 반찬배달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사진 지구시민연합.

지구시민연합 영천지회 배서현 활동가는 “정성을 다해 음식을 만들었는데 받는 분들이 따뜻하게 명절을 보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성남여고 학생들과 선생님께서 함께 했는데 뜻깊은 활동에 동행하여 취약계층에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보람 있었다며 더욱 자주 참여해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고 하니 너무나 감사했다. 게다가 추석 연휴라 바쁜데도 불구하고 마음을 내어 후원해 준 지역사회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