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영산강 승촌보에서 힙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문화행사가 열린다.

K-water 영산강보관리단(단장 이현아)과 케이워터운영관리(주) 영섬권역지사(지사장 신성규)는 9월 28일(토)~29일(일) 양일간 광주광역시 남구 승촌보 앞 영산강문화관에서 ‘영산강 환경문화뎐’ 야외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 4회차인 ‘영산강 환경문화뎐’은 “Hip&Roll(힙앤롤) 영산강!”을 슬로건으로 한 승촌보에서 힙(hip)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행사이다. 행사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 ‘영산강 환경문화뎐’은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미니멀 웨이스트’ 행사로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회용기 사용을 인증하거나, 재활용 자원(우유팩, 멸균팩)을 가져오면 행사장에서 현금처럼 사용가능한 환경화폐를 증정한다.

‘영산강 환경문화뎐’에서는 영산강문화관 일대를 친환경 마켓, 나눔장터, 캠프닉(캠핑+피크닉) 쉼터, 공유자전거, 친환경 놀이, 친환경 캠프 6가지 테마로 조성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친환경 마켓에는 광주전남녹색연합, 광주환경운동연합, 광주공유센터, 메아리숲생태연구소 등 환경 유관기관이 참여한다. 또한, 승촌보 인근 지역농가 판로개척을 위해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주관 “영산강 에디션 로컬푸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로컬푸드 시식회 및 판매부스가 운영된다. 지역농산물을 활용하여 개발한 당근라페 미나리김밥, 배레몬에이드 등과 같은 신선한 먹거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름다운가게와 협력하여 운영하는 나눔장터에서는 영산강유역환경청, K-water 영산강보관리단, 케이워터운영관리 임직원의 기부물품을 활용한 바자회와 타폴린 업사이클링 체험을 진행한다.

캠프닉 쉼터에는 해먹을 이용한 피크닉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영산강문화관을 배경으로 한 즉석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광주광역시 협조로 공유자전거 ‘타랑께’를 영산강문화관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자전거 경정비 수리도 제공한다.

친환경 놀이 구역에서는 숲해설가 선생님과 함께하는 생태놀이 체험 및 천연 수세미·영산강 생물 저금통 만들기 등의 무료 체험을 진행한다. 물로켓 만들기 체험은 사전 신청해야 한다.

친환경 캠프는 광주환경공단 협조로 10월 5일(토)~6일(일) 승촌보 캠핑장에서 진행된다. 학오름마을교육공동체 주도로 쓰레기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캠프로 운영한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보태니컬 아트, 자전거 생태탐사 등을 선보이며 환경감수성을 높이는 가족캠프로 운영할 계획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25가구 약 100명을 모집한다.

이현아 영산강보관리단장은 “지역민 누구나 문화관에 와서 물환경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친환경 여가를 즐기고, 자원순환에도 동참함으로써 손쉽게 환경보전 인식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