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과 서울국학원은 제79주년 광복절을 맞아 8월 15일 청계광장에서 광복절 기념 경축행사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광복, 한국의 빛!"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축하공연 국학기공 시범, 단무도 시범, 기념사, 격려사, 독립운동가 어록낭독, 광복절 노래, 만세 삼창 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국학운동시민연합 김산태 대표는 기념사에서 “광복 78주년을 맞이하여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는 광복, 한국의 빛! 이라는 것이다. 이제 일어나 다시 한국의 빛을 발하자! 이것이 오늘 우리 민족에게 주어진 사명이다. 우리는 아직도 진정한 광복을 이루지 못하고 있다”라며 “우리가 올바른 역사를 찾아서 민족의 정신줄을 바로 세우고 한민족의 긍지를 회복하여 남북의 평화통일을 이룩하여 지구촌 평화시대를 열고, 온 세계가 존경하는 정신문명대국으로 다시 탄생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우리가 꿈꾸는 진정한 광복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표는 “공생과 평화의 한국의 빛이, 찬란한 동방의 등불이 다시 빛나기 시작하는 그날을 위해서 우리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바로 세우고 고유의 전통문화를 회복하고 홍익인간의 정신을 알리는 일들을 해왔으며, 앞으로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히고 “대한민국이 홍익인간정신으로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전 세계에 평화의 모범이 되는 정신문명대국으로 세계에 우뚝 서는 진정한 광복의 날이 우리 손으로 이루어지는 모습을 그리며, 지금까지 40여녀간 민족정신 광복운동의 활동을 함께 해오신 많은 분과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께 깊은 감사드린다”로 말했다.
이어 국학운동시민연합 이성민 대표는 격려사에서 “오늘 이 자리가 더욱 의미가 있는 것은 분단의 아픔을 이겨내고 분단된 한반도에서 선진국으로 진입한 대한민국이 이제 남북의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바른 역사를 알리는 이 행사가 18년을 지속되어 왔다는 것이다. 지난 18년의 행사는 미래로 향하는 한국인의 끈기가 이루어낸 것이며 조화와 화합을 이루고자 하는 우리의 홍익인간 정신의 위대한 승리라고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 대표는 “여러분이 18년간 진행해 온 이 ‘국경일 문화 축제’ 행사의 핵심적인 목적도 바른 역사관을 세우고 이를 통해 평화통일을 이루려는 취지로 이해하고 있다”라면서 국학운동시민연합은 협력단체와 함께 앞으로도 바른 역사정립 운동에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분이 흘린 땀의 한 방울 한 방울이 한민족으로서의 긍지를 더욱 굳건하게 할 것이며, 바른 역사 정립과 평화통일을 기원하고 이루는 데 기여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다”라면서 더위보다 더 뜨거운 정성으로 이 경축 행사에 참여한 모든 분께 존경을 표했다.

서울국학원의 회원 5명이 독립군 어록 낭독에 참여하여 김구 선생, 안중근 의사, 신채호, 윤봉길 의사, 유관순 열사를 소개하고 어록을 힘차게 낭독하여 독립을 향한 뜨거운 심정을 전하였다.

광복절 노래 제창과 만세삼창 후에는 태극기 손도장 찍기가 진행되었다. 참가자 모두 자신의 손도장을 하얀 천에 적색 또는 청색으로 하나씩 찍어 태극기를 만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