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생태원은 에코리움에 새롭게 조성된 오감체험존을 활용한 체험 기반 생태해설 프로그램 ’지금 어디감? 에코리움 오感‘을 신규 운영하고 있다.
오감체험존 ’지금 어디감? 에코리움 오感‘ 프로그램은 기존의 시각 위주의 관람에서 오는 아쉬움을 해소하고, 시각‧촉각‧후각‧청각 등의 다양한 감각을 활용한 적극적 체험을 통해 관람의 흥미도와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됐다.
더불어 점자 및 수어영상을 활용한 유니버설 디자인형 체험존 구성으로 장애인 및 비장애인 누구나 참여 가능한 프로그램이다.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란 ‘모든 사람을 위한 디자인’ 혹은 ‘보편적 디자인’으로 불리며, 연령‧성별‧국적‧장애의 유무 등에 관계없이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보편적 설계를 말한다.
오감체험존 ’지금 어디감? 에코리움 오感‘ 프로그램은 5대 기후대관의 대표적인 전시생물을 3D 조형물, 오감 체험물(허물, 깃털, 개구리 울음소리 6종 등) 등을 통해 손으로 만져보고, 냄새 맡아보고, 소리를 들어보는 등의 다양한 감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대면해설의 경우 초청 장애인 단체와 미리보기를 신청한 단체 위주로 운영되고 있으며, 개인 관람객은 자율관람으로 참여할 수 있다. 운영 시기는 7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정식 운영 예정이며, 에코리움 내의 생태해설Q&A에서 현장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오감체험존 ’지금 어디감? 에코리움 오感‘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취약계층으로 분류됐던 장애인도 보다 적극적으로 에코리움을 관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며 “장애인뿐만 아니라 비장애인들도 다양한 체험을 통해 국립생태원이 전하고자 하는 생태 가치를 더욱 폭넓게 담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