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시아 춤의 성소 : 리미널 스페이스’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남아시아 춤의 성소 : 리미널 스페이스’ 전시 모습.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남아시아 춤 문화와 인도 고전무용을 이해하고 싶다면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열리는 전시 연계 강연과 공연을 추천한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이 오는 7월 4일 아시아문화박물관 극장3에서 ‘남아시아 춤 문화의 관문 인도 고전무용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강연과 공연을 펼친다. 

오는 7월 21일까지 ACC 아시아문화박물관 기획전시실2에서 열리는 ‘남아시아 춤의 성소 : 리미널 스페이스’는 힌두사원의 춤 유적지를 통해 남아시아의 전통춤을 조망하는 전시다. 이번에 열리는 강연과 공연은 ACC가 ‘남아시아 춤의 성소’와 연계해 관객에게 전시 이면의 이야기를 들려주고자 기획했다. 

강연에서는 ACC 연구자 방문프로그램의 초빙연구자이자 전시기획자인 최해리 박사가 남아시아 춤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인도 고전무용과 지난 2013년 수행한 인도 현장조사를 소개하며 전시와 관련된 이모저모를 살펴본다.

인도 무용 강사 소날리 로이.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도 무용 강사 소날리 로이.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어 주한인도문화원의 협조로 인도 무용 강사 ‘소날리 로이(Sonali Roy)’가 8대 인도 고전무용 중 하나인 ‘카탁(Kathak)’ 공연을 선보인다. 또 현지에서 인도 전통음악을 공부하고 다양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뮤지션 한샘바위의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Sitar)’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 연주자 한샘바위.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인도 전통 현악기 ‘시타르’ 연주자 한샘바위. 이미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참가자는 ACC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모집한다. 

이강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전당장은 “ACC에서 열리고 있는 다양한 전시와 행사를 통해 일반 대중이 다양한 아시아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지금 아시아문화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 ‘남아시아 춤의 성소 : 리미널 스페이스’ 전시를 관람하고 연계 강의 및 공연 감상을 통해 남아시아 춤 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가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