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2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빛으로 물든 한강에서 보트와 요트 등 100여 척의 배가 펼치는 화려한 역대 최대 수상 축제가 펼쳐진다.
‘2024 한강 보트 퍼레이드’는 서울시와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퍼레이드는 저녁 8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발 선언과 함께 무지개분수가 멈추고 뱃고동 소리와 동시에 잠수교로 집결한 100여 척 선박들이 형형색색의 조명을 내뿜는다.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5분간의 불꽃쇼에 이어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배들이 출발한다.
대장선인 194톤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와 140톤 규모의 이랜트크루즈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향하며,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러웨이를 펼친다. 이들은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해 퍼레이드 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후 5시 사전행사로는 무동력선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 30척이 잠수교 부근에서 레저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저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플라이드보드 2대가 약 20분씩 2회에 걸쳐 하늘을 날 듯 역동적인 물 쇼를 선보인다.

이외에 한강 최초의 앰버서더를 선발하는 시민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 20분부터 저녁 8시까지 개최된다.
결선무대에는 총 477개 참가팀 중 예선과 두 차례 경합 끝에 선발된 12팀이 오른다. 초등학생 댄스팀, 조선 락의 계보를 잇는 품바 밴드, BTS 노래로 위로받고 본인이 행복했던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고1 여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라이브 서울’과 ‘한강라이징스타’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보트퍼레이드 및 한강라이징스타 공연에 참가하면 되고 참가비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