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2일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펼쳐지는 '2024 한강 보트 퍼레이드'. (시계방향으로) 선상 불꽃쇼, 100여 척 보트 퍼레이드, 플라이드보드 쇼, 무동력 패들보드 레저. 사진 서울시.
오는 6월 2일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펼쳐지는 '2024 한강 보트 퍼레이드'. (시계방향으로) 선상 불꽃쇼, 100여 척 보트 퍼레이드, 플라이드보드 쇼, 무동력 패들보드 레저. 사진 서울시.

오는 6월 2일 일요일 반포한강공원 빛으로 물든 한강에서 보트와 요트 등 100여 척의 배가 펼치는 화려한 역대 최대 수상 축제가 펼쳐진다.

‘2024 한강 보트 퍼레이드’는 서울시와 서울시요트협회, 한국해양교육협회 공동 주최로 오후 5시부터 밤 10시까지 잠수교를 중심으로 동작대교와 잠원 수역에서 열린다.

본격적인 퍼레이드는 저녁 8시. 오세훈 서울시장의 출발 선언과 함께 무지개분수가 멈추고 뱃고동 소리와 동시에 잠수교로 집결한 100여 척 선박들이 형형색색의 조명을 내뿜는다.

퍼레이드의 시작을 알리는 5분간의 불꽃쇼에 이어 웅장한 배경음악과 함께 배들이 출발한다.

대장선인 194톤 서울시 관공선 르네상스호와 140톤 규모의 이랜트크루즈 로이타니아호를 따라 50여 척 보트는 잠수교를 통과한 후 잠원 수역으로 향하며, 나머지 세일요트 50여 척은 동작대교 수역으로 빛의 러웨이를 펼친다. 이들은 다시 잠수교에서 합류해 퍼레이드 쇼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후 5시 사전행사로는 무동력선 패들보드, 수상자전거, 딩기요트 등 30척이 잠수교 부근에서 레저활동을 펼친다. 아울러 저년 6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플라이드보드 2대가 약 20분씩 2회에 걸쳐 하늘을 날 듯 역동적인 물 쇼를 선보인다.

6월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에서 '2024년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무대가 펼쳐진다. 사진 서울시.
6월 2일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에서 '2024년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무대가 펼쳐진다. 사진 서울시.

이외에 한강 최초의 앰버서더를 선발하는 시민스타 탄생 오디션 프로그램 ‘한강 라이징 스타’ 결선 무대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 달빛광장 일원 특설무대에서 오후 6시 20분부터 저녁 8시까지 개최된다.

결선무대에는 총 477개 참가팀 중 예선과 두 차례 경합 끝에 선발된 12팀이 오른다. 초등학생 댄스팀, 조선 락의 계보를 잇는 품바 밴드, BTS 노래로 위로받고 본인이 행복했던 에너지를 나누고 싶다는 고1 여학생 등 다양한 참가자들이 실력을 펼칠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서울시 유튜브 채널 ‘라이브 서울’과 ‘한강라이징스타’에서 생중계로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현장에서 보트퍼레이드 및 한강라이징스타 공연에 참가하면 되고 참가비은 무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