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장애인전문무용교육 및 창작활동을 선도하는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대표 최영묵)은 4월 17일 사단법인 대한무용협회(이사장 조남규)와 지속 가능한 발전 분야에서의 유기적 협력 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과 김종해 부이사장, 박재근 부이사장,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김삼진 예술감독,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장애·비장애 무용계가 협력하기로 하고 업무협약을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을 보면 ▲무용계 선순환적 구조와 사회적 가치 활동을 위한 제반 환경 구축 ▲무용 관련 예술 활동 및 행사 교류 ▲국내외 관련 정보의 공유 및 전문가 네트워크 공유 등이다.

빛소리친구들 최영묵 대표는 “제44회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무용이 가진 다양성과 독창성을 이해하는 첫 시발점 되어 뜻깊다”라며 “개인의 색이 짙은 다양한 장애무용 작품들이 무용계뿐 아니라 대중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대한무용협회 조남규 이사장은 “양 기관이 상호협력을 통해 공동의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며 “빛소리친구들과 함께 무용계 발전 방향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활로를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김삼진 예술 감독은 “이번 협약식을 기점으로 장애·비장애 무용계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앞으로 국내 무용계가 성장해나갈 새로운 패러다임이 확장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사단법인 빛소리친구들이 주최하는 ‘제9회 대한민국장애인국제무용제 KIADA2024’는 오는 8월 11일부터 8월 18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대·소극장, 이음센터에서 진행된다. 총 8개국이 참여하고 18개의 공연작품과 개막식, 레지던시, 댄스워크숍, 국제학술심포지엄, 네트워킹, 문화기술 체험 부스 등 다양한 부대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