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로 치솟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수산물 할인행사와 정부비축 수산물 공급 등이 추진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와 함께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을 최대 600톤 시장에 공급하기로 했다.

전통시장에서 우리 수산물 구매하시고 온누리상품권 받아가세요!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 이미지 해수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참여 시장. 이미지 해수부.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체감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오는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7일간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전통시장 등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이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후 영수증과 신분증을 지참해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간단한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구매금액 3만4천원-6만7천원 미만시 1만원, 6만7천원 이상 2만원 환급받을 수 있다.

이번 3월 행사는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진행되며, 해양수산부는 민생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6월까지 매달 60-7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참조기 정부 비축물량 반값 특별전’을 오는 4월 14일까지 연장하고 고등어 할당관세 2만 톤을 4월까지 전량 배정하는 등 주요 수산물 공급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마트·온라인몰 최대 50%(정부 20%) 할인행사도 매월 개최하는 등 수산물 물가안정 대책을 다각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부 비축 수산물 600톤 공급 개시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물량 최대 600톤을 시장에 공급하는 등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물 물가 안정세를 이어가기 위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해 오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를 보이고 있는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 2월 22일부터 대형마트 3사(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별전은 3월 22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해양수산부는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까지 오징어 가격 안정세를 이어나가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물량을 260톤(오징어 200톤, 참조기 60톤) 추가하고 판매 기간도 오는 4월 14일까지로 연장한다.

이와 더불어,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물량 340톤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3월 14일부터 소비자에게 시중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는 한편, 3월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도 확대해 대중성어종 외에도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폭넓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