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6일 대구상원고등학교 900여명 학생과 교사는 학교의 나라사랑 전통을 계승하는 '한국인이 한국인 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 박재연 기자.
지난 1월 26일 대구상원고등학교 900여명 학생과 교사는 학교의 나라사랑 전통을 계승하는 '한국인이 한국인 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에 참여했다. 사진 박재연 기자.

올해 개교 101주년을 맞는 대구상원고등학교(교장 유진권)는 일제에 항거한 나라사랑 전통을 계승하는 뜻깊은 졸업식을 위해 지난 1월 26일 금요일 국학원 주최 ‘한국인이 한국인답게, 나라사랑 손도장 100만 챌린지’를 진행했다.

이날 유진권 학교장, 신동필 학생부장 등 교사와 전교생 900여 명이 참여했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손도장으로 완성한 대형 태극기는 1월 30일 열리는 졸업식장에 명예롭게 걸릴 예정이다.

26일 학생과 교사 900여 명이 완성한 대형 손도장 태극기는 30일 화요일 열리는 졸업식장에 걸 계획이다. 사진 박재연 기자.
26일 학생과 교사 900여 명이 완성한 대형 손도장 태극기는 30일 화요일 열리는 졸업식장에 걸 계획이다. 사진 박재연 기자.

대구상원고는 일제강점기인 1923년 대구공립상업학교로부터 출발해 민족과 나라에 헌신한 인재를 배출해왔다. 1927년 일우동맹을 조직해 항일 민족운동을 전개한 장원수 선생을 비롯한 독립운동가를 배출했고, 1942년 5월에는 일제의 민족말살 식민통치에 항거해 비밀결사단체를 결성했던 태극단학생독립운동의 주축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