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모금방송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 함께한 가수 김호중이 케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모금방송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 함께한 가수 김호중이 케냐에서 아이들과 함께하고 있다.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가수 김호중이 대기근을 겪는 케냐에서도 식수까지 오염되어 이중고를 겪는 난양아키피 마을을 찾아 그들과 아픔을 함께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가수 김호중의 케냐 이야기가 1월 24일(19시 30분) tvN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서 방영된다고 밝혔다.

배우 한가인과 아나운서 한석준의 공동 MC로 진행되는 이번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은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최초의 모금방송이다.

이 모금방송을 위해 가수 김호중이 지난해 11월 케냐를 방문해 현지 어린이들을 만났다. 김호중은 그곳에서 부모를 잃고 어린 동생들을 돌보는 열두 살 샤드락을 만나 아픔을 함께했다.

방송에서 김호중은 현장 영상과 함께 어린이를 향한 마음을 담아 ‘You Raise Me Up’ 등을 부르며 영양실조와 질병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 관심과 후원을 독려할 예정이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모금방송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 함께한 가수 김호중.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모금방송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에 함께한 가수 김호중. 사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김호중은 “샤드락에게 꿈을 물었을 때 아무 말이 없을 줄 알았는데 바로 의사가 되고 싶다고 했어요. 엄마 아빠를 병으로 잃은 샤드락에게는 의사란 꿈이 삶을 지탱하는 의지 같았습니다. 샤드락의 희망이 절망으로 바뀌지 않도록 많은 분이 따뜻한 관심과 후원을 보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전했다.

후원 참여는 1월 24일 오후 7시 30분부터 tvN방송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참여자는 김호중의 사진과 사인이 담긴 엽서와 팬 아리스를 나타내는 보라색, 샤드락과의 추억을 의미하는 노란색, 유니세프 상징색인 파란색의 삼색 실 팔찌를 받을 수 있다.